한화투자증권은 30일 애경산업에 대해 이익 추정치의 조정으로 목표주가를 1만5천 원으로 하향하며, 목표주가와의 괴리율 축소로 투자의견을 ‘매수(BUY)’에서 ‘보유(HOLD)’로 하향했다. 29일 기준 주가는 1만4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 ▲ 애경산업의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한 것으로 보인다. <애경산업> |
애경산업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0.7% 줄어든 1511억 원, 영업이익은 63.3% 감소한 60억 원으로 컨센서스 영업이익 122억 원을 크게 하회했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매출이 급감한 영향 때문”이라고 밝혔다.
부문별로는 화장품은 신규 브랜드 ‘투에딧’ 론칭 효과로 다이소 채널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세 자릿수의 높은 성장세를 시현했다.
일본에서는 ‘루나’ 컨실러 제품을 중심으로 신규 오프라인 채널 입점 및 SKU 확대가 이어지며 일본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0% 이상 성장했다.
하지만 소비 심리 위축 및 재고 누적으로 중국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50% 이상 하락한 것으로 파악된다. 매출 급감에 따른 비용 부담 가중으로 화장품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89% 감소했다.
생활용품은 국가 및 채널별로는 미국 슈퍼마켓, 일본 버라이어티샵 그리고 러시아, 중동 등의 신규 국가, 카테고리별로는 럽센트, 랩신 등의 퍼스널케어 제품의 수출 증가로 생활용품 해외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1% 성장했다. 하지만 내수 소비 부진 및 원부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율 상승으로 생활용품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6% 감소했다.
내수는 소비 부진, 중국은 재고 이연으로 지난 2024년 하반기부터 큰 폭의 감익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 외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은 나타나고 있으나, 아직 규모가 작아 내수 및 중국 부진을 상쇄하지 못하고 있다.
한유정 연구원은 “하반기부터는 기저효과로 인한 실적 개선 가능성이 존재하나, 근본적으로 높은 중국 의존도 해소 여부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애경산업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4% 늘어난 6890억 원, 영업이익은 27.3% 줄어든 340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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