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번 위스키 ‘포 로지스’ 4종 제품 이미지. <하이트진로> |
[비즈니스포스트] 하이트진로는 프리미엄 버번 위스키 ‘포 로지스(Four Roses)’ 4종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버번은 미국 켄터키 주를 대표하는 아메리칸 위스키의 한 종류다.
이번에 출시되는 제품은 ‘포 로지스 버번’, ‘포 로지스 싱글배럴’, ‘포 로지스 스몰배치’, ‘포 로지스 스몰배치 셀렉트’ 등 4종이다.
포 로지스는 두 가지 매시빌(위스키 제조 시 사용되는 곡물의 종류와 그 비율)과 다섯 가지 독자 효모를 조합해 열 가지 독창적 레시피를 만든다. 이를 블렌딩한 뒤 독특한 개성을 가진 버번 위스키를 생산한다.
포 로지스 버번은 버번 위스키를 처음 접하는 이들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부드러운 바닐라와 캐러멜 향이 특징이다. 알코올 도수는 40%다.
포 로지스 싱글배럴은 한 배럴(위스키를 숙성시키는 나무통)에서만 원액을 추출해 만드는 제품이다. 숙성된 바닐라와 토피(캐러멜화한 설탕, 당밀, 버터, 밀가루 등을 섞어 만든 과자)의 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도수는 50%다.
포 로지스 스몰배치는 소량으로 생산되는 ‘스몰배치’(소규모 배럴을 섞어서 만든 한정 수량의 위스키) 방식으로 더욱 섬세하고한 맛을 갖춘 프리미엄 제품이다. 진한 과일 향이 특징으로 도수는 45%다.
포 로지스 스몰배치 셀렉트는 최상위 프리미엄 라인으로 극히 한정된 양만 생산한다. 초콜릿과 건과일 풍미가 특징이며 냉각 여과를 하지 않는 ‘논 칠 필터링’ 방식으로 위스키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다. 도수는 52%다.
포 로지스는 주류 생활 플랫폼인 ‘데일리샷’과 고급 바, 일부 리커스토어를 통해 판매 될 예정이다.
유태영 하이트진로 상무는 “포 로지스는 세계적인 시상식에서 그 품질을 인정받으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이번에 출시되는 제품은 양조장의 생산방식 특성상 극소량만 수입돼 연내 추가 물량 수입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