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애 기자 grape@businesspost.co.kr2025-04-30 12:3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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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현대건설이 천안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두정역' 잔여세대 계약을 받고 있다.
현대건설은 3월 입주를 시작한 ‘힐스테이트 두정역’의 소량 잔여 세대에 대한 선착순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 '힐스테이트 두정역' 조감도.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두정역’은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두정역 근처에 위치하고 있으며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1개 동, 전용면적 84~170㎡, 997가구 규모로 조성됐다.
‘힐스테이트 두정역’은 채광과 통풍을 확보하기 위해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4베이 판상형 구조로 설계됐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독서실, 북카페, 게스트하우스, 수변놀이공원, 티하우스 등이 마련됐고 프라이버시를 고려한 공간도 설계됐다.
‘힐스테이트 두정역’이 들어선 두정역 일대는 천안시 서북구 신흥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반경 1km 내 40여 개 단지, 2만여 가구 규모의 주거벨트가 형성되고 있으며 수도권전철 1호선 두정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두정역에서 1정거장 거리인 천안역은 앞으로 GTX-C 노선이 연결될 계획이 마련돼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10월 준공된 ‘천안 북부BIT 일반산업단지’와 2028년 준공 예정인 ‘천안 미래모빌리티 국가산업단지’도 천안시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돼 '힐스테이트 두정역'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힐스테이트 두정역’은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 단지로 오는 7월부터 시행 예정인 스트레스 DSR 3단계 강화 전 상대적으로 여유 있는 대출 여건 속에서 계약이 가능하다.
스트레스 DSR 규제는 금리 변동성을 고려해 대출 한도를 산정하는 제도로 3단계 시행 시 모든 금융권의 대출에 가산금리가 100% 적용된다.
추가적 세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올해 말까지 준공이 완료된 지방 아파트 가운데 전용 85㎡ 이하, 6억 원 이하의 분양되고 있는 주택을 최초로 취득하면 주택 수 산정에서 제외돼 취득세 중과를 피할 수 있고 1주택자로 간주돼 양도세 및 종합부동산세 등 세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김인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