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금감원장 이복현 "저는 보수주의자이자 시장주의자, 정치 결심했다면 작년에 했을 것"

김태영 기자 taeng@businesspost.co.kr 2025-04-27 15:44: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더불아민주당 입당설에 선을 그었다.

이 원장은 27일 삼프로TV와 특별 인터뷰에서 향후 민주당으로의 입당 가능성 등 거취 관련 질문에 "보수주의자고 시장주의자니까 뭘 하더라도 보수의 영역에서 활동해야지 그럴 일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금감원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487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복현</a> "저는 보수주의자이자 시장주의자, 정치 결심했다면 작년에 했을 것"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더불어민주당 입당설에 대해 선을 그었다.

그는 "정치를 할 것 같으면 작년에 출마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원장의 임기는 올해 6월 만료된다.

이 원장은 이날 인터뷰에서 상법 개정안에 대한 찬성 의견을 재차 피력하면서 그 근거들을 제시했다.

상법 개정은 민주당의 주도로 추진되고 있는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거부권 행사로 좌절됐다.

이 원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검찰시절부터 측근이나 최근 상법개정 논쟁에 있어서는 찬성 의견을 밝히며 민주당과 궤를 같이하고 있다.

그럼에도 자신은 ‘보수’의 입장에 있다 밝히면서 민주당 입당 가능성을 일축했다.

이 원장은 또한 "시장의 룰을 공정하게 해서 모두가 페어하게 하자는 게 보수의 가치에 맞다"면서 "사실 보수가 이 가치를 놓치고는 선거 국면에서 이길 수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상법개정 주도권을) 뺏긴 거다"고 덧붙였다.

최근 금융감독원은 삼부토건 주가조작 관련자들을 검찰에 고발했다. 김건희 전 영부인은 제외됐다.

이 원장은 "본질은 상법이 됐건 자본시장법이 됐건 주주보호 원칙을 넣자는 것인데 지금은 프레임이 상법 개정을 얘기하는 사람들은 엄청나게 개혁주의자로 돼있지만 사실 그렇지 않다"면서 "이제는 180석 야당이 이것을 매운맛 버전으로 해놓은 이상 정치적으로 타협이 안 되는 상황이 돼 버렸다"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

최신기사

"미국 한국인 구금 사태 뒤 관계 회복 급선무" 분석, 배터리 전문인력 태부족
김건희 특검 한학자 통일교 총재 구속영장 청구, "증거 인멸 우려"
[현장] 미래에셋자산운용 김남기 "커버드콜 ETF는 연금자산 인출을 위한 솔루션 상품"
서울중앙지법 특검사건 재판부 지원, "내란 재판부에 법관 1명 추가 배치"
SK그룹 올해 8천명 신규 채용, AI∙반도체 청년인재 육성 위한 교육 강화
검찰청 해체·기재부 분리 '정부조직법 개정안' 국회 행안위 소위 통과, 25일 본회의 ..
미국 동맹국과 원전 협력 힘줘, 두산에너빌리티 'SMR 파운드리' 도약 가능성
김건희 특검 국힘 당사 3번째 압수수색 나서, 당원명부 확보 재시도
DL이앤씨 SMR 진출에 한 발 더 다가서, 파트너사 엑스에너지 사업 본격화
현직 부장판사 조희대 대법원장에 '소통과 타협' 촉구, "이재명 파기환송심 유감 표현해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