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IBK투자 "한화솔루션 목표주가 상향, 신재생에너지 부문이 실적 견인"

조경래 기자 klcho@businesspost.co.kr 2025-04-25 08:52: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화솔루션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한화솔루션은 신재생에너지 부문의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2025년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IBK투자 "한화솔루션 목표주가 상향, 신재생에너지 부문이 실적 견인"
▲ 한화솔루션이 신재생에너지 부문의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2025년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한화솔루션 목표주가를 기존 3만2천 원에서 3만7천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전날 한화솔루션 주가는 2만7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한화솔루션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다”며 “케미칼 및 첨단소재부문의 적자가 지속됐음에도 신재생에너지 부문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하며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한화솔루션은 2025년 1분기 영업이익으로 303억 원을 냈다. 영업손실 607억 원을 낼 것이라는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태양광을 중심으로 하는 신재생에너지 부문의 주택용 에너지 사업에서 기록한 21.8%의 높은 마진이 실적을 견인했다. 한화솔루션은 신재생에너지 부문에서 영업이익 1362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 124.8% 성장했다.

미국의 관세율 상향도 한화솔루션에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미국 상무부는 21일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4개국에서 생산된 태양광 셀과 패널에 대해 반덤핑 관세와 상계관세 부과를 결정했다.

해당 조치는 중국 기업들이 생산하는 태양광 셀과 패널의 우회 수출을 방지할 목적에서 진행됐다.

이 연구원은 “미국에 생산 거점을 보유한 한화솔루션 등 태양광 업체들의 반사 수혜가 기대된다”며 “한화솔루션의 말레이시아 공장은 상계관세 14.64%, 반덤핑 관세 0%로 경쟁사와 비교해 낮은 관세율이 적용됐다”고 언급했다. 조경래 기자

최신기사

SK증권 "영원무역 OEM 견조하고 스캇 부진, 3분기 관세 영향 별로"
카카오페이 그룹 내 디지털금융 전략 중심축으로, 신원근 스테이블코인으로 존재감 키운다
금융당국 수장 인선에 코픽스 하락세까지, 은행 예대금리차 확대 제동 걸릴까
SK쉴더스 상반기 실적 부진에 노조 갈등 '이중고', 민기식 경영안정 시험대 올라
폭우에 와이퍼 멈추고 내부로 빗물 뚝뚝, 볼보코리아 품질·서비스 불만에 판매 급감
넥스트레이드 거래 제한 현실화, 김학수 '한국거래소 개장시간 확대' 기다릴 뿐
미국 'AI 데이터센터발 전력난' 이미 현실화, 빅테크 대책 마련 다급해져
E1 'LNG 사업' 확장 박차, 구자용 종합 에너지기업 도약 발판 마련한다
이재명 '전기료 인상' 시사에 반도체·디스플레이 화들짝, 전력 직접구매·자체 발전 늘린다
플랜1.5 "대통령이 지시한 기후대응, 배출권 100% 유상할당해야 달성가능"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