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부동산

서울 오피스 1분기 거래 전분기 대비 5% 줄어, 매물 쌓여 2분기도 감소 전망

안수진 기자 jinsua@businesspost.co.kr 2025-04-23 12:35: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서울 1분기 오피스 거래 규모가 줄어든 가운데 2분기에도 감소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23일 부동산서비스업체 젠스타메이트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서울 오피스 거래액은 4조7982억 원으로 집계됐다. 
 
서울 오피스 1분기 거래 전분기 대비 5% 줄어, 매물 쌓여 2분기도 감소 전망
▲ 올해 1분기 서울 오피스 거래금액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서울 종로 일대 오피스. <연합뉴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78%(2조1062억 원) 증가했지만 지난해 4분기(5조532억 원)보다는 5%(2550억 원) 감소했다. 

젠스타메이트는 “1분기 오피스 거래금액은 마곡 원그로브와 르웨스트시티 등 초대형 오피스의 선매입이 끝난 영향에 소폭 줄었다"며 "최근 도심권역을 중심으로 매물이 빠르게 쌓여 거래규모는 한동안 둔화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올해 2분기 거래액도 이에 따라 시장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매물이 쌓여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젠스타메이트는 "현재 글로벌 통상갈등으로 고환율과 고물가, 저성장 위험에 노출돼 있는 상황에서 부동산을 포함한 모든 산업이 그 영향에 냉각되고 있다"며 "오피스 매물이 빠르게 쌓이는 상황이 이어져 거래규모는 1분기보다 감소할 것이다"고 예상했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3대 오피스 권역(도심권‧강남권‧여의도권) 외 기타 권역 거래금액이 관련 조사 뒤 처음으로 2조 원을 넘겼다.

기타 권역의 1분기 거래금액은 2조4377억 원으로 서울 오피스 거래금액의 50% 가량을 차지했다. 마곡 원그로브 등 초대형 건물이 들어선 영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1분기 도심권 거래금액은 1조7353억 원으로 지난해 4분기보다 4350억 원 줄었으며 강남권은 5428억 원으로 7302억 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의도권은 824억 원으로 7538억 원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안수진 기자

최신기사

SK네트웍스 최성환 홍콩서 트럼프 둘째 아들 만나, 글로벌 협력 논의한 듯
카카오페이, 계열사 카카오페이손해보험에 1천억 추가 출자 결정
산업부 2025년 상반기 해상풍력 경쟁입찰 결과 발표, 689MW 규모 4개소
신동빈 장남 신유열 롯데지주 주식 4168주 매입, 지분율 0.03%로 늘어
카카오뱅크 유니세프와 친환경 기부 마라톤 열어, 기후위기 피해 어린이 지원
[오늘의 주목주] '중국 자체 AI 칩 개발'에 SK하이닉스 4%대 하락, 코스닥 젬백..
[1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힘이 어깃장 부려 잔칫날을 초상집으로"
현대카드·현대커머셜 2025 신입사원 모집, 15일까지 서류 접수
비트코인 1억5190만 원대 횡보, '고래' 투자자 매도 이어져 약세 지속 가능성
삼성전자 2분기 파운드리 점유율 7.3%, TSMC와 격차 62.9%p로 벌어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