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LG디스플레이 중국 공세에도 '선방', 2024년 글로벌 점유율 33%로 2위

김호현 기자 hsmyk@businesspost.co.kr 2025-04-17 16:44: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LG디스플레이 중국 공세에도 '선방', 2024년 글로벌 점유율 33%로 2위
▲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17일 발표한 '디스플레이산업 주요 통계' 보고서에 포함된 2024년 국가별 디스플레이 점유율.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비즈니스포스트]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를 포함한 한국 디스플레이 업계가 중국의 저가 공세에도 불구하고 2024년 33% 이상의 점유율을 유지하며 2위를 유지했다.

특히 지난해 한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은 액정표시장치(LCD)에서 올레드(OLED) 디스플레이로 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분석된다.

17일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발표한 ‘디스플레이산업 주요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디스플레이 기업 매출은 전년보다 13.3% 증가한 442억 달러(약 62조7500억 원)에 달했다.

이는 중소형 IT 기기용 OLED 디스플레이 확대와 고부가 저온다결정산화물(LTPO) OLED 패널 확대에 따른 것이다.

지난해 애플의 아이패드에 한국의 OLED 패널이, 첨단 LTPO OLED 디스플레이가 아이폰에 탑재됐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애플에 대부분의 OLED 물량을 공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가을 출시할 아이폰17 시리즈의 모든 모델에 LTPO 디스플레이가 전량 채택돼, 한국 디스플레이의 OLED 우위는 2025년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삼성디스플레이는 세계 최초 말리는 ‘롤러블’ OLED 노트북 패널 공급도 시작해, 기술 우위 역시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 디스플레이 기업의 OLED와 LCD 매출은 전년과 비교해 각각 15.1%와 5.9% 증가했다.

한국 디스플레이 업계는 지난해 중국의 저가 물량 공세를 이겨낸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해 한국의 디스플레이 점유율은 33.1%로 전년보다 0.1%포인트 감소하는데 그쳤다.

2024년 OLED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23년보다 26.2% 증가한 540억 달러(약 76조6500억 원)을 기록했다. 그 가운데 한국 기업들은 67.2%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다만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시장은 지난해 418억 달러(약 59조3400억 원)로 전년보다 18.1% 증가했지만, 한국의 점유율은 9%포인트 감소한 62.8%를 기록했다.

OLED TV 디스플레이의 경우 2023년보다 18.9% 늘어난 37억7천만 달러(약 5조3500억 원)을 기록했다. TV용 대형 OLED 패널은 LG디스플레이가 독점 공급하고 있다.

차량용 OLED 디스플레이 사장은 전년과 비교해 112% 증가한 8억9천만 달러(약 1조2600억 원)에 달했다. 다만 중국산 자동차 소비 증가와 디스플레이 수요 증가로 한국의 점유율은 5.5%포인트 감소한 76.1%를 기록했다.

중국이 장악한 LCD 시장에서 한국 디스플레이 업계의 점유율은 전년보다 0.1%포인트 감소한 10%로 나타났다.

TV용 LCD는 5% 점유율을 기록했고, IT용 LCD는 16.6% 점유율을 기록했다. 자동차용 LCD 디스플레이는 12.2%로 파악됐다.

다만 LG디스플레이는 프리미엄 분야인 자동차용 LTPS 시장에서 27%의 점유율을 확보하며 1위를 유지했다. 김호현 기자

최신기사

제8차 고위당정협의회 개최, 에너지 수급 안정과 추경 예산 신속한 집행 논의
한화오션 미국 함정 설계업체와 협력, '공동전선' 구축해 글로벌 진출 교두보
한화그룹, 캐나다 앨버타주 정부와 경제협력으로 한화오션 '잠수함 수주' 지원
LG디스플레이, OLED 신기술 인프라 구축에 1조1천억 투자 결정
CJ대한통운 택배사업 노란봉투법에 험로 예고, 신영수 수익성 개선보다 점유율 확대에 방점
[오늘의 주목주] HD현대중공업 '미국 데이터센터 엔진 수출' 기대감에 11%대 상승,..
행정수도특별법안 또 제동 걸려, 위헌 논란에 국회 국토교통위 소위 결론 못 내
"한국어 교육·한국문화 체험 거점으로", KOICA 우즈벡 국립외대 K-컬처·교육복합센..
LIGD&A 말레이시아에 유도무기 '해궁' 최초 수출계약, 1400억 규모
증권사 전성시대는 이제 시작, 미래에셋증권 4대 금융지주 순이익 넘본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