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LS증권 "롯데쇼핑 목표주가 상향, 관세에서 자유로운 내수 업종 기대감 유효"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5-04-15 08:41: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롯데쇼핑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오린아 LS증권 연구원은 15일 롯데쇼핑 목표주가를 기존 7만 원에서 8만 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BUY)를 유지했다.
 
LS증권 "롯데쇼핑 목표주가 상향, 관세에서 자유로운 내수 업종 기대감 유효"
▲ 롯데쇼핑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롯데백화점>

14일 롯데쇼핑 주가는 6만2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롯데쇼핑은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총매출 4조8908억 원, 영업이익 1358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정된다. 2024년 1분기보다 총매출은 1.3% 줄어들지만 영업이익은 18.3% 늘어나는 것이다.

국내 백화점의 기존점 신장률은 0~1% 수준으로 추산됐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 희망퇴직 관련 일회성 비용 237억 원이 반영됐던 기저효과에 힘입어 21.3% 증가한 1096억 원을 보였을 것으로 추정됐다.

할인점사업부(롯데마트)는 3월 행사 효과로 1분기에 기존점 신장률 0% 수준을 보였을 것으로 파악됐다.

새 앱(애플리케이션) 롯데마트제타를 출시한 관련 비용 부담과 오카도 관련 비용이 이커머스사업부(롯데온)에서 롯데마트로 이관된 효과에 따라 할인점사업부의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보다 32.1% 감소한 293억 원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롯데하이마트는 매출 감소 폭이 다소 줄어들었을 것으로 전망되며 롯데홈쇼핑은 무난한 실적을 이어갔을 것으로 오 연구원은 바라봤다.

오린아 연구원은 “관세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내수 업종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하다”며 “롯데쇼핑의 백화점사업부 또한 조기 대선 전후로 새 정부의 내수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하고 해외 출점 확대 등이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오 연구원은 “할인점은 홈플러스의 기업회생 돌입에 따른 구매력 및 시장 점유율 확대가 예상돼 오카도 관련 비용 반영 시작에도 실적의 일부 방어가 가능하겠다”며 “그밖의 연결자회사 또한 최악은 지난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LG전자,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서 멸종위기종 보호 캠페인 진행
민주당 '재판중지법안' 추진 사실상 공식화, "정기국회에서 처리 가능성"
올해 국내 친환경차 판매 40만 대 돌파, 연간 기준 역대 최다 기록 전망
'10만 전자' 시대 삼성전자, 뉴스룸 유튜브 구독자 100만 명 달성 '골드버튼'
도레이첨단소재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생산시설 확대, 국내 최대 규모 갖춰
한국-싱가포르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변화하는 경제·안보 환경에 대처"
민주당 경주 APEC '역대급 성공' 평가, "외교의 물줄기 확 트여"
10·15 대책 뒤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9주 만에 하락, 강북권역 더 위축
우리은행 '우리 글로벌라운지' 개장, 외국인 전용 복합문화공간 조성
HD현대 지멘스와 업무협약 체결, 미국 조선산업 경쟁력 강화 목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