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현대자동차 플래그십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이오닉9에 ‘아이온에보AS SUV’를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아이온에보AS SUV는 전기차 전용 사계절 타이어로 현대차와 협력해 개발한 제품이다.
▲ 한국타이어 '아이온에보AS SUV'.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
저소음 특화 기술을 적용해 주행 시 특정 주파수 소음을 최대 9dB(데시벨)까지 줄였다.
전기차 최적 저온 균일 고무경화 기술과 최신 컴파운드(타이어의 여러 원재료가 섞인 혼합물)로 회전저항을 낮춰 전비 효율을 높였다.
마른 노면과 젖은 노면, 겨울철 등 주행 환경에서 높은 그립력을 제공한다.
핸들링에는 3D 그립 컨트롤 사이프 기술이 적용됐다. 사이프는 타이어 표면의 미세한 홈을 뜻한다.
타이어 접지 압력을 균일하게 분산해 이상 마모 현상을 예방했고, 가로 방향 강성을 25%, 코너링 강성을 20% 개선해 주행 안정성을 높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국타이어는 현대차그룹과 전기 세단 아이오닉 6를 시작으로 기아 전기 SUV EV3, EV9까지 전동화 부문에서 협력하고 있다. 이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