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2025-04-10 11:4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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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지난해 택배 서비스 평가에서 ‘우체국 소포’가 다른 물류기업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토교통부가 10일 발표한 ‘2024 택배·소포 서비스평가 결과’에 따르면 우체국 소포는 일반택배에서 C2C(개인→개인), B2C(기업→개인) 등 2개 부문에서 매우 우수에 해당하는 A+ 등급을 받았다.
▲ 국토교통부가 10일 발표한 2024년 백배소포서비스 평가에 따르면 우정사업본부의 '우체국 소포'가 대상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연합늇,>
해당 평가는 2014년부터 매널 실시해왔으며 올해는 택배 서비스 사업자 19곳과 우체국을 대상으로, 평가자료 수집과 서비스 이용사 설문조사 등을 통해 진행됐다.
평가 항목은 △친절성 △신속성 △안정성 △물류취약지역 배송품질 등 소비자 측면 평가와 △종사자 보호노력 △처우 만족도 등 종사자 측면 평가 등으로 이뤄졌다.
로젠택배, 한진, 롯데글로벌로지스, CJ대한통운,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 등은 B2C 부문에서 매우우수에 해당하는 ‘A’등급을 받아 우체국 소포에 뒤를 이었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를 제외한 4곳은 C2C 부문에서도 ‘A’등급을 획득했다.
한편 온라인 신선식품 플랫폼 ‘컬리’는 C2C 부문에서 우수에 해당하는 B++를 받았다.
평가 항목별 경향을 살펴보면 신속성, 안정성 항목의 점수가 평균 90점 대를 넘기며 높았던 반면, 지원성, 대응성, 종사자 만족도 등은 70점대 혹은 80점 대로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 일반택배 부문에서 새로 도입한 ‘물류취약지역의 배송 품질’ 항목점수를 살펴보면 점유율 상위 6개 업체(우체국, 로젠택배, 한진, 롯데글로벌로지스, CJ대한통운, 쿠팡CLS)의 평균이 93.75점, 나머지 택배사들의 평균이 70.5점으로 격차가 있었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한편 기업택배(B2B, 기업→기업) 부문에서는 합동, 경동 등이 A++, 용마, 성화 등이 A+, 일양, 고려, 동진 등이 A등급으로 ‘매우우수’에 들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