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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애플 주가에 트럼프 '관세 폭탄' 반영 덜 됐다, "저가매수 기회" 평가에도 불안" height="3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504/20250409104618_55609.jpg" width="6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애플 주가가 단기간에 크게 떨어져 투자자들에 저가매수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는 증권사 관측이 나온다. 반면 아직 트럼프 정부의 관세 부과 영향은 온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반론도 고개를 든다. 애플 소매판매점 '애플스토어' 내부 사진.</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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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세 폭탄’에 직격타를 받은 애플 주가를 두고 주요 증권사와 외신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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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주가가 저평가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관측이 제시되는 반면 여전히 관세 면제와 관련한 시장의 기대감이 반영돼 있다는 의견도 나와 향후 흐름을 예측하기 쉽지 않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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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애플의 가파른 주가 하락은 트럼프 정부의 관세 부과에 회사의 대응 능력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투자자 심리를 반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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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정부는 최근 전 세계를 겨냥한 상호관세 정책을 발표하며 애플 아이폰을 비롯한 제품이 생산되는 중국과 베트남, 인도에 모두 고율 수입관세를 책정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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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주가는 4거래일 동안 23%에 이르는 하락폭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으로 따지면 7700억 달러(약 1141조 원)이 증발한 셈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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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기관 아메리프라이즈는 “애플이 아이폰 판매가를 인상해 수요에 타격을 감수하기도, 관세를 받아들여 수익성 악화를 받아들이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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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정부는 중국의 보복관세에 대응해 중국산 수입품에 관세율을 103%까지 높이겠다는 계획도 발표하며 애플 실적 및 주가에 불확실성을 더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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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아이폰을 비롯한 애플 제품은 대부분 중국에서 생산돼 미국에서 판매되는 만큼 손실이 걷잡을 수 없이 불어날 공산이 크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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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프라이즈는 애플이 트럼프 정부와 협상을 통해 관세 면제나 인상 등 대책을 마련하지 못한다면 애플 주가가 상승하는 일은 당분간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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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웨드부시도 애플이 트럼프 1기 정부 때처럼 관세 면제를 약속받지 못한다면 ‘아마겟돈’ 수준의 타격이 불가피할 수 있다는 관측을 전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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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애플 주가가 단기간에 큰 폭으로 하락한 만큼 투자자들이 저가매수 기회를 노릴 수 있다는 의견도 일각에서 나온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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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오브아메리카는 “애플 주가가 역사적으로 손꼽힐 만한 수준의 하락세를 보이며 10년 만에 가장 저평가됐다”며 “이는 강력한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바라봤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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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주가가 앞으로 1년에 걸쳐 40%에 이르는 상승폭을 보일 수 있다는 전망도 이어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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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에셋매니지먼트도 “애플 주가에 거품이 꺼진 만큼 매수하기 좋은 시점”이라며 “불확실성이 아직 자리잡고 있지만 주가 하락폭을 고려한다면 큰 변동은 없을 것”이라는 관측을 제시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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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블룸버그는 결국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이 애플 주가에 분명한 변수로 남아있는 만큼 증권사들의 실적 전망치 변화에 당분간 주목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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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실적 전망치가 크게 낮아진다면 애플 주가는 다시 고평가 상태에 들어설 수 있다는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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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기관 윈슬로캐피털은 “5월1일로 예정된 애플 콘퍼런스콜을 기점으로 증권사들의 전망치가 이전과 크게 달라질 수 있다”며 “애플뿐 아니라 기술주 전반의 분위기가 비관적으로 돌아설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전했다.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