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스클리는 솔리리스의 생체의약품 복제약(바이오시밀러)이다. 솔리리스는 미국 알렉시온이 개발한 희귀질환 치료제로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PNH:), 비정형 용혈성 요독 증후군(aHUS), 전신성 중증 근무력증(gMG)등의 희귀질환 치료제이다.
에피스클리는 오리지널 의약품인 솔리리스 도매가격(WAC)의 30% 인하한 가격으로 출시됐다.
솔리리스의 2024년 글로벌 매출 규모는 약 3조8천억 원(25억 8800만달러)에 이른다. 이 가운데 미국 매출 규모는 약 2조2천억 원(15억 2300만달러)으로 집계됐다.
린다 최 삼성바이오에피스 커머셜 본부장 부사장은 “에피스클리 출시는 미국에서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위한 치료 옵션을 확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품질, 안전성 및 효능이 확인된 합리적인 가격의 바이오의약품을 제공함하기 위해 파트너사인 테바와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마스 레이니 테바 미국 바이오시밀러 부문장 상무는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는 의약품에 대한 접근성이 매우 제한적이다”며 “에피스클리 출시로 희귀질환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넓히고,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