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에이비엘바이오 주가가 장중 상한가까지 올랐다.
글로벌 제약기업과 4조 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 에이비엘바이오 주가가 4조 원 규모 기술이전 소식에 7일 오전 장중 상한가까지 올랐다. |
7일 오전 9시49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에이비엘바이오 주식은 직전 거래일보다 29.96%(1만200원) 급등한 4만4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이날 장이 열리자마자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뒤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이날 글로벌 제약기업 GSK와 새로운 퇴행성뇌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이번 계약으로 뇌혈관장벽(BBB) 셔틀 플랫폼 ‘그랩바디-B’ 관련 기술을 이전한다. GSK는 이를 바탕으로 한 퇴행성뇌질환 치료제 개발 전임상과 제조, 상업화 등을 담당한다.
에이비엘바이오는 계약금(약 739억 원)과 단기 기술료 등으로 약 1480억 원을 수령한다. 또 프로그램 개발과 허가, 상업화에 성공할 때 받을 수 있는 단계적 기술료 최대 3조9623억 원에 더해, 순매출에 따른 단계별 로열티 권리도 갖게 된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