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소프트뱅크 165억 달러 대출 추진,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듯"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5-04-01 15:41: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소프트뱅크 165억 달러 대출 추진,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듯"
▲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오른쪽 두 번째)이 1월21일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 루즈벨트룸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맨 왼쪽)의 스타게이트 발언을 듣고 있다. 오른쪽부터 샘 올트먼 오픈AI CEO, 손 회장, 래리 엘리슨 오라클 CFO, 트럼프 대통령.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일본 소프트뱅크가 한화로 24조 원이 넘는 은행 대출을 추진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소프트뱅크는 미국에 인공지능(AI) 인프라를 대규모로 구축하겠다고 발표했는데 해당 작업에 이 자금을 사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1일 블룸버그는 상황을 잘 아는 취재원 발언을 인용해 “소프트뱅크가 165억 달러(약 24조2825억 원) 대출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소프트뱅크가 일부 은행과 브릿지론 협상 초기 단계에 있다는 내용도 거론됐다. 

브릿지론은 다리(Bridge)가 되는 대출(Loan)을 뜻한다. 개발사업에서 토지 매입과 같은 초기 단계에 필요한 자금을 대는 성격을 갖는 대출이다.

블룸버그는 “현재 논의되는 브릿지론 대출 기간은 12개월 정도”라며 “세부 사항은 바뀔 수 있다”고 전했다. 

소프트뱅크는 올해 1월21일 미국에 향후 4년 동안 5천억 달러(약 736조 원)를 들여 데이터센터와 같은 AI 인프라를 세우겠다고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AI 개발 기업 오픈AI, 클라우드 기업 오라클 등과 함께 진행한다. 소프트뱅크가 자금 조달 역할을 맡는다. 

소프트뱅크는 최근 협업사인 오픈AI의 400억 달러(약 58조8700억원) 규모 투자 라운드를 주도하기도 했다. 

블룸버그는 “소프트뱅크가 알아보는 브릿지론은 오픈AI 투자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이근호 기자

최신기사

현대코퍼레이션 2대주주로 자리잡은 KCC, 정몽혁 지배력 유지에 리스크 될 가능성 없나
현대코퍼레이션 지분 매수 나선 정몽혁 자녀들, 장녀 정현이와 장남 정두선 두각 나타내
[씨저널] 아모레퍼시픽 동백기름에서 K뷰티 선봉으로, 서성환 서경배 서민정 서호정 가족..
[BP금융포럼 in 하노이] 베트남 '녹색금융' 향한 뜨거운 관심, 재무부 헤드 "한국..
[BP금융포럼 in 하노이] 신한베트남은행 김대홍 부행장 "디지털 전략 '기본기' 다지..
[BP금융포럼 in 하노이] 베트남무역진흥청 코리아데스크 복덕규 "중소·중견기업 아세안..
[BP금융포럼 in 하노이] 포스텍 최창희 "은행 위험관리 역량 강화할 때, 스트레스테..
이재명 대통령 "공기업 민영화는 신중해야, 국회·여론 수렴하는 제도 마련해야"
국방부 "원잠 2020년대 내로 건조 시작해야, 2030년대 중후반엔 진수 가능"
이재명 대통령 미 전쟁부 장관 접견, "전작권 회복은 한미동맹 발전할 계기"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