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래 기자 klcho@businesspost.co.kr2025-03-31 12:40:14
확대축소
공유하기
[비즈니스포스트] SK케미칼이 코팅·페인팅 분야 전시에 최초로 참가했다.
SK케미칼은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 간 개최된 ‘유러피안 코팅 쇼(ECS) 2025’에 참가했다고 31일 밝혔다.
▲ SK케미칼이 코팅·페인팅 분야 전시에 최초로 참가했다. < SK케미칼 >
유러피안 코팅 쇼는 코팅 및 페인트 산업에서 가장 권위 있는 최대 규모의 전시회로 꼽힌다. 올해 행사에는 1천 개 이상 전시 업체와 3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참가했다.
SK케미칼이 유러피안 코팅 쇼에 참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K케미칼은 코팅, 접착제 등 특화된 전시에 참가해 각 시장의 고객군과 소통을 늘려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에 따라 유럽의 코팅 및 페인트 분야를 적극 공략하기 위해 책임 있는 미래를 위한 지속 가능한 솔루션‘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지속가능 소재인 스카이본(SKYBON), 스카이씨에이치디엠(SKYCHDM), 에코트리온(ECOTRION) 등도 전시했다.
스카이본은 환경 호르몬인 비스페놀에이(BPA)를 포함하지 않는 접착 및 코팅제용 폴리에스터 수지다. 식품 접촉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으며 캔 코팅 분야에서 에폭시를 대체할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스카이씨에이치디엠은 코팅 접착 용도의 폴리에스터 레진에 사용할 때 비스페놀에이 검출 우려 없이 내화학성, 내열성 등의 성능을 향상시키는데 활용된다.
에코트리온은 자연 유래 물질로 만든 소재다. 부드럽고 유연한 형태를 구현해야 하는 스판덱스, 폴리우레탄 등의 원료로 사용된다.
안재현 SK케미칼 대표이사는 “유럽 지역에서 친환경 규제가 강화되면서 각 산업별로 지속가능 소재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코폴리에스터, 순환 재활용 플라스틱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지속가능 솔루션을 발굴하고 이를 알려나가겠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