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농협생명 농협손해보험, 지역 농협에서 보험상품 계속 판매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6-12-14 18:00: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농협생명과 농협손해보험이 지역 농협조합을 창구로 이용해 보험상품을 파는 방카슈랑스 영업에 관련된 규제를 앞으로 5년 동안 추가로 적용받지 않게 됐다.

금융위원회는 지역 농협조합에 방카슈랑스 규제를 적용하는 시한을 2022년 3월1일까지 다시 유예하는 내용의 ‘보험업법 시행령 및 감독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14일 밝혔다.

  농협생명 농협손해보험, 지역 농협에서 보험상품 계속 판매  
▲ 김용복 농협생명 사장(왼쪽)과 이윤배 농협손해보험 사장.
농협조합이 금융기관보험대리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특례를 연장하는 ‘농협협동조합법’ 개정안이 8일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금융위가 후속조치를 실시한 것이다.

농협생명과 농협손해보험은 전체 보험매출(수입보험료)의 90% 이상을 방카슈랑스에서 냈던 만큼 이번 조치로 한시름을 놓게 됐다.

방카슈랑스규제를 적용받으면 은행 창구에서 한 보험사의 상품을 25% 이상 판매할 수 없다. 은행 영업점 1곳당 보험판매인도 2명 이하로 제한되며 고객을 직접 찾아가는 아웃바운드 영업도 금지된다.

농협생명과 농협손해보험은 2017년 3월1일까지 방카슈랑스규제 대상에서 제외되는데 이번 조치를 통해 규제 유예기간이 5년 추가로 연장됐다.

농협중앙회가 2012년에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을 분리하면서 기존의 공제조직이 NH농협금융지주로 들어가 농협생명과 농협손해보험으로 출범했기 때문에 농협법의 일몰조항을 적용받았다.

금융위는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실제 자동차보험료를 비교할 수 있도록 주민등록번호를 처리할 근거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앞으로 온라인 보험 슈퍼마켓 ‘보험다모아’와 연계한 포털사이트에서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해 자동차보험료를 손쉽게 비교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두나무 오경석 "업비트 해킹에 회원 피해 386억, 전액 보전하고 전면 점검"
삼성 이재용 장남 이지호 해군 소위 임관, 홍라희 이서현 임세령 참석
[한국갤럽] '가장 잘한 대통령' 1위 노무현 2위 박정희, '부정평가' 1위 윤석열
[현장] BC카드 부사장 우상현 "지금은 금융 인프라 수출 적기, 민관 협업 강화해야"
이마트 통합매입·신규출점 성과 본격화, 한채양 7년 만에 본업 이익 4천억 달성 '눈앞'
[이주의 ETF] 삼성자산운용 'KODEX AI반도체핵심장비' 13%대 상승, 반도체 ..
삼성전자 노태문 대표이사 선임, 전영현과 2인 대표체제 구축
코스피 외국인 매도에 3920선 하락 마감, 코스닥은 활성화 기대감에 강세
[28일 오!정말] 민주당 박경미 "검찰이 국민의힘 법률지원팀으로 전락했다"
태영건설 전주 도로 공사 현장서 감전사고 발생, 40대 노동자 1명 사망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