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바이오팜이 서지희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하면서 처음으로 이사회에 여성 의장을 임명했다.
SK바이오팜은 26일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새로운 사외이사를 선임한 이후 이어진 이사회에서 서지희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을 임명했다고 이날 밝혔다.
▲ SK바이오팜이 26일 이사회를 열고 서지희 사외이사(사진)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 SK바이오팜>
서지희 신임 이사회 의장은 2024년 3월 SK바이오팜 사외이사로 합류해 감사위원회 등 주요 위원회에서 활동해왔다.
그는 KPMG 삼정회계법인 파트너 시절에 다수 기업의 회계 및 감사, 리스크 관리 업무를 총괄하며 약 30년 동안 회계, 감사, 위험관리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왔다.
서 의장은 회계·재무, 리스크 관리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과 책임경영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 받으며 이번에 의장으로 선임됐다.
이번 주총에서 김용진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장과 조경선 전 신한DS 대표이사가 신규 사외이사로 합류했다.
이동훈 SK바이오팜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이사회 리더십 강화를 통해 연구개발, 경영, 리스크 관리 등 기업 경영의 핵심 영역에서 독립적이고 전문성 있는 자문 체계를 구축하고자 한다”며 “이사회 중심의 투명하고 독립적인 지배구조를 기반으로 글로벌 바이오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적 역량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