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사회

검찰, '부동산 PF 대출 비리' 의혹 한국투자증권 임직원 불구속 기소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5-03-24 20:27: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검찰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비리 의혹을 받는 한국투자증권 임직원을 재판에 넘겼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이승학 부장검사)는 24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금융알선 등 혐의로 한국투자증권 PF본부장 방모씨와 전 직원 조모씨, 무등록 대부업체 운영자 김모씨 등 8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 '부동산 PF 대출 비리' 의혹 한국투자증권 임직원 불구속 기소
▲ 검찰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비리 혐의로 한국투자증권 임직원을 불구속기소했다.

방모씨와 조모씨는 2021년 2~7월 부동산 PF 시행사에 사업 초기자금을 대출해주는 과정에서 일명 ‘원플러스원(1+1)’ 대여 조건으로 수십억 원에 이르는 사금융 대출을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원플러스원 대여는 자금조달 능력이 없는 부동산 PF 시행사에 원금과 같은 액수의 이자를 조건으로 사업 자금을 대출하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이들은 원플러스원 방식으로 부동산 시행사 5곳에 모두 62억 원 규모의 대출을 중개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밖에 부동산 시행사로부터 고액의 수수료를 받는 등 무등록 대부 행위를 반복적으로 주선한 것으로 파악됐다.

금융감독원은 2024년 국내 증권사 5곳을 대상으로 PF 관련 기획검사를 하는 과정에서 증권사 임직원의 불법이득 취득 정황을 적발해 검찰에 통보했다.

검찰은 올해 1월 서울 영등포 한국투자증권 본사와 조모씨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경실련 "문재인정부 당시 서울 아파트값 2배 올라, 이재명정부 집값 안정에 적극 나서야"
롯데SK에너루트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상업운전 개시, 20메가와트 규모
[기후경쟁력포럼] (5) 햇빛연금 말고 '바람연금'도 있다, 해상풍력 차세대 동력원 기..
코레일 경영평가 4년 만에 보통 수준 회복, 한문희 '요금인상' '안전강화' 과제 여전
비트코인 시세에 '투자자 차익실현 리스크' 해소, 역대 최고가로 상승 가능성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관련 부서 구조조정 추진, 1년 반만에 4차례 감원
엔비디아 반도체 공급망 다변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모두 수혜
홍콩 CLSA 네이버 목표주가 상향, "한국 소버린AI와 스테이블코인 정책 수혜"
국힘 '혁신위' 구성도 실패할 듯, '8월 전당대회'까지 세월만 보내나
KT 전용 단말기 '갤럭시 점프4' 단독 출시, 출고가 44만9900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