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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증권사 60곳 순이익 7조 육박, 1년 전보다 23% 늘어

박재용 기자 jypark@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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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증권사들이 지난해 큰 폭의 순이익 증가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24일 ‘2024년 증권·선물회사 영업 실적(잠정)’ 발표에서 2024년 국내 증권사 60곳의 순이익이 6조987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3년 5조6807억 원보다 23.0%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증권사 60곳 순이익 7조 육박, 1년 전보다 23% 늘어
▲ 금감원이 ‘2024년 증권·선물회사 영업 실적(잠정)’을 24일 발표했다.

금감원은 “지난해 주요 주가지수와 원/달러 환율 상승 등 시장 변동성이 커지며 증권사들의 자기매매손익이 늘어났다”며 “해외주식 거래대금 증가와 일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신규 취급 재개 등으로 위탁매매와 투자은행(IB) 부문에서도 양호한 실적을 거둔 것”이라고 풀이했다.

지난해 증권사 자기매매손익은 12조5776억 원에 달했다. 2023년보다 36.5%(3조3641억 원) 증가한 것이다.

세부항목을 살펴보면 펀드관련이익은 3016억 원을 기록해 81.5% 줄었고 파생관련손실은 1조4960억 원으로 68.8% 개선됐다.

수수료 수익은 12조9457억 원을 기록해 2023년보다 10.4%(1조2213억 원) 늘었다.

IB부문 수수료는 32조7422억 원으로 14.2% 증가했다. 자산관리부문 수수료도 1조2903억 원으로 15.4% 늘어났다.

금감원은 “증권사 순이익은 2022년 4조5천억 원을 기록한 뒤 회복세를 이어오고 있다”며 “종투사 등 대형 증권사 이익이 늘어나며 전반적 실적 개선세가 나타나고 있지만 중소형 증권사는 대손비용 증가 등으로 실적이 부진하다”고 평가했다.

한편 증권사들의 자산총액은 지난해 말 기준 755조3천억 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1년 전(686.9조원)보다 10.0%(68조4천억 원) 늘어난 것이다.

금감원은 “증권사의 유동성·건전성 등을 면밀히 감시하고 부실자산 정리도 지도하겠다”며 “순자본비율(NCR) 산정방식 개선과 유동성 규제체계 정교화 등을 추진겠다”고 말했다. 박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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