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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파트너스 김병주 사재 출연 결정, "홈플러스 관련 소상공인 피해 지원"

김예원 기자 ywkim@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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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소상공인 피해 지원을 위해 사재를 출연하기로 했다.

16일 홈플러스 주주사인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는 김병주 회장이 홈플러스 회생절차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게 재정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MBK파트너스 김병주 사재 출연 결정, "홈플러스 관련 소상공인 피해 지원"
▲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 < MBK파트너스 >

MBK파트너스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홈플러스 회생절차와 관련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김병주 회장은 특히 어려움이 예상되는 소상공인 거래처에 신속한 결제대금 지급을 위해 재정 지원 방안을 마련하려 한다”고 발표했다.

정확한 사재 출연 규모는 홈플러스와의 협의 후에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MBK파트너스는 “현재 소상공인 거래처에게 신속히 지급돼야 할 금액 규모를 홈플러스와 협의해 파악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출연 금액이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회장의 사재 출연 결정은 홈플러스 회생 절차를 둘러싼 여론 악화의 대응책으로 풀이된다. 국회의 증인 출석 요구, 국세청 세무조사, 홈플러스 노조의 강한 반발 등 비판이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MBK파트너스는 4일 서울회생법원에 홈플러스 회생 절차를 신청했다. 2015년 7조2천억 원을 투입해 홈플러스 지분 100%를 인수한 지 10년 만이다.

MBK파트너스 인수 이후 홈플러스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 연속 연간 2천억 원대의 적자를 기록했다. 유통업계의 구조적 변화와 업황 부진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지만 MBK파트너스가 높은 차입금을 동원해 무리하게 인수한 점도 문제로 지적된다. 김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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