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한은 총재 이창용 "한국 저출생 상황 지속되면 2050년부터 경제 역성장할 것"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5-03-14 11:31: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저출생 상황이 지속되면 2050년대에는 경제 역성장을 피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이 총재는 14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글로벌지속가능발전포럼(GEEF) 기조연설에서 “현재 한국의 출산율은 세계 최저 수준”이라며 “인구 감소가 경제 성장과 재정 안정성에 심각한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은 총재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7946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창용</a> "한국 저출생 상황 지속되면 2050년부터 경제 역성장할 것"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4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제7회 글로벌지속가능발전포럼(GEEF 2025)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은 2024년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 수)이 0.75%로 집계됐다. 1% 아래 저출생이 지속되고 있다.

이 총재는 “출산율이 낮아질수록 국가 재정은 악화되고 고령층 비중 증가로 연금과 의료, 돌봄 등 청년세대 부양부담이 높아지게 된다”며 “저출생이 이어지면 한국의 잠재성장률은 2040년대 후반에는 0%대로 하락하고 2050년대 이후부터는 마이너스(-) 성장을 피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바라봤다.

이 총재는 “저출생 상황에서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도 2023년 46.9%에서 50년 뒤에는 182% 수준으로 치솟을 것”이라며 “최소한 출산율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수준인 1.4%까지 회복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고 덧붙였다.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후변화 대응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이 총재는 “기후변화는 이미 폭염, 홍수, 공기 질 악화 등을 유발하며 실제 생활환경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탄소배출권 가격 현실화 등 실효성 있는 기후변화 대응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소노인터내셔널 코스피 상장 본격화, 상장예비심사 신청서 제출
삼성전자 '2026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2030년까지 HBM 에너지 효율 2.5..
KB증권 1조 규모 유상증자 결정, "IMA사업 추진 위한 내부 준비 착수"
국민성장펀드, 리가켐바이오와 LIGD&A에 1조 투자 결정
[이주의 ETF] KB자산운용 'RISE 2차전지TOP10인버스(합성)' 19%대 올라..
[오늘의 주목주] 'SK하이닉스 최대주주' SK스퀘어 주가 9%대 내려, 코스피 '애플..
5월 은행 주담대 금리 4.32%로 한 달 만에 상승 전환, 신용대출 금리는 하락
총리 후보 한성숙 "전세 대출이 집값 상승 주범이라는 대통령 말과 비슷하게 생각한다"
청년미래적금 출시 5일 만에 가입신청 100만 건 돌파, "심사 통과자 모두 계좌 개설..
미토스홀딩스 패션브랜드 중화권 유통 확대 정조준, 윤근창 '중국통' 오준영에 기대 건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