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ST 자회사인 앱티스가 우시XDC와 항체-약물접합체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앱티스> |
[비즈니스포스트] 동아ST 자회사인 앱티스가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RDMO) 업체 우시XDC와 함께 항체-약물접합체(ADC) 치료제를 개발한다.
앱티스는 11일 우시XDC와 차세대 ADC 치료제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우시XDC는 우시바이오로직스와 우시STA의 합작사로 홍콩 증권거래소에 상장됐다. ADC 연구, 개발, 제조(CRDMO) 전 과정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앱티스의 링커 플랫폼 기술인 앱클릭과 우시XDC의 원료의약품(CMC) 개발 플랫폼을 결합해 차세대 ADC 개발 속도를 높이는 내용을 뼈대로 한다.
우시XDC는 앱티스의 앱클릭 플랫폼과 선택적 약물 접합체 기술을 도입하게 된다.
두 회사는 원료의약품 플랫폼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고객사들의 전임상 후보물질 선정부터 차세대 ADC 개발의 가속화, CMC 개발 일정 단축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태동 앱티스 대표이사는 “앱티스의 항체-약물접합 기술과 우시XDC의 광범위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ADC 제조 역량이 만나 시너지가 날 것”이라며 “획기적인 ADC 치료제 개발을 주도하고 지원해 전 세계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