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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송준호 동국제약 헬스케어 전면배치, 공언했던 매출 1조 클럽 재도전 나서" height="3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503/20250311160554_54972.png" width="6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송준호 동국제약 대표이사(사진)가 취임 당시 목표로 제시한 2025년 매출 1조 원은 현실적으로 달성 가능성이 낮다는 분석이 나온다.</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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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송준호 동국제약 대표이사가 올해 매출 앞자리를 바꿀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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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준호 대표이사가 취임 당시 목표로 제시한 2025년 매출 1조 원 달성은 가능성이 낮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최근 집중하고 있는 피부미용 사업의 성장 폭에 따라 내년 재도전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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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동국제약 주주총회에 송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이 다뤄진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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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이후 매년 동국제약의 최고 실적을 낸 송 대표는 다시 매출 1조 원을 목표로 달리게 됐다. 제약업계에서 매출 1조 원은 단순 수치를 넘어 사업 규모, 신뢰도, 투자 유치, 글로벌 진출 등에 영향을 미치는 이정표로 여겨진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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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과 함께 1조 클럽을 노리던 제약사 가운데 보령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조171억 원을 내면서 먼저 문턱을 넘었고 동국제약과 HK이노엔이 다음 주자로 남았다. 이들 두 회사는 지난해 각각 매출 8122억 원, 매출 8971억 원을 올렸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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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대표는 동국제약 대표로 선임된 이후 해마다 매출을 6616억 원, 7310억 원, 8122억 원으로 꾸준히 늘렸다. 이에 올해도 매출 앞자리를 8에서 9로 바꿀 수 있을지의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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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평가기관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동국제약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은 8843억 원으로 9천억 원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측된다. 하지만, 2024년 매출(8112억 원)도 증권사 예상치(8070억 원)를 웃도는 실적을 낸 바 있어 9천억 원 돌파 가능성은 열려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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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은 제약업계에서 상대적으로 독특한 성장 경로를 밟고 있다. 2024년 기준으로 전문의약품(ETC) 비중이 전체 매출의 약 25%에 그치고, 헬스케어 부문이 33%로 가장 크다. 보령과 HK이노엔의 전문의약품 비중이 80%가 넘는 것과 대비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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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조 원을 넘긴 5대 제약사들(유한양행, 종근당, 녹십자, 한미약품, 대웅제약)도 전문의약품 매출 비중이 모두 60%를 넘는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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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의 성장 주역은 단연 화장품이다. 화장품이 사실상 헬스케어사업부 매출 대부분을 차지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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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의 대표 화장품 브랜드 ‘센텔리안24’는 상처 치료제 마데카솔 성분 기반으로 개발된 코스메슈티컬(의약화장품)로 2015년 홈쇼핑에서 큰 인기를 끈 이후 본격적으로 성장 궤도에 올랐으며, 2024년 출시 이후 누적매출 1조 원을 넘겼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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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은 마진이 적은 홈쇼핑 판매 비중을 2017년 70%에서 2024년 30%대까지 낮추고 자사몰과 온오프라인 유통처를 확대하면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강화를 동시에 꾀하고 있다. <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송준호 동국제약 헬스케어 전면배치, 공언했던 매출 1조 클럽 재도전 나서" height="15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502/20250205142656_21126.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송 대표는 화장품 사업 성공을 바탕으로 미용기기 사업과 메디컬에스테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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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대표는 화장품 사업이 성숙기에 접어들자 2023년부터는 미용기기 사업과 메디컬에스테틱사업에 손을 댔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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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은 에이피알이 장악하고 있던 중저가 가정용 미용기기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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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가정용 미용기기 ‘마데카프라임’을 시작으로 1년여 만에 기능을 간소화한 ‘팅글샷·탱글샷’, 70만 원 대 프리미엄 제품 ‘인피니티’, 얼굴 뿐 아니라 몸에도 사용이 가능한 ‘리추얼 화이트펄’ 등을 잇달아 출시했다. 2024년 미용기기 제조사 위드닉스를 인수하면서 위탁생산에서 자체생산으로의 전환도 추진하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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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에스테틱 사업부도 히알루론산 주름개선필러 ‘벨라스트’에 집중하던 구조에서 벗어나 제품군을 다변화했다. 동국제약은 지난해 13년 만에 필러 ‘케이블린’을 출시했으며 한국비엔씨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비에녹스’도 독점 유통 계약을 맺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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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은 2023년 병의원 유통용 화장품 ‘인에이블’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병의원용 기능성 화장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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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피부미용 시장의 경쟁이 치열한 만큼 판관비 부담이 크다는 점은 송 대표가 풀어야 할 과제다. 실제로 마데카프라임 출시에 마케팅 비용을 대폭 투입하면서 동국제약 2023년 영업이익률은 2022년 11%에서 9%로 주저앉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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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의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4%대로 제약사 평균(7%)보다 낮은 반면 제품을 판매하기 위한 판관비 비중은 46%대로 제약사 평균(29%)보다 높다. 신약개발에 투입하는 연구개발비가 낮은 대신 판매 역량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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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의 매출은 헬스케어사업 성장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영업이익률은 2020년(15%)을 넘어서지 못하고 9~11%에 머무르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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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에서 2024년 동국제약 매출은 5591억 원에서 8122억 원으로 45.2%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847억 원에서 804억 원으로 오히려 줄었다. 매출 확장 시기 투자비용이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낮아지는 현상은 당연하나 이 같은 흐름이 계속될지는 지켜봐야 할 필요가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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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등을 자체 생산으로 전환하고 홈쇼핑 판매비중을 더 줄인다면 동국제약의 영업이익률이 10%대 중반까지 상향될 여력이 있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