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마트가 3월 ‘고래잇 페스타’를 진행한다.

이마트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고래잇 페스타 스프링 매직 세일’을 한다고 26일 밝혔다. 

고래잇 페스타는 이마트가 전략적 가격투자를 통해 경쟁력 있는 상품을 선보이는 행사다. 앞서 지난달 1~5일 진행한 1월 행사에선 전년 동기대비 매출이 43%, 이달 14~16일 진행한 2월 행사는 1년 전보다 매출이 82% 증가했다.

이마트는 “3월에도 이마트만의 방식으로 특별한 상품과 가격을 모은 ‘고래잇템’ 23종과 50% 할인 등 업계 최저가 수준의 행사품목을 준비해 먹거리·생필품 물가안정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래잇템 대표상품인 삼겹살·목심은 삼삼데이를 맞아 초저가부터 프리미엄까지 선택지를 다양화했다.

행사카드(이마트 e·삼성·KB·국민·신한·현대·NH농협·우리·롯데 등) 전액 결제 시 구매가격(100g 기준)은 ‘수입 돈 삼겹살·목심’ 779원, ‘국내산 1등급 선별 돈 삼겹살·목심’은 966원이다. 프리미엄 특수 품종 ‘금한돈(얼룩돼지) 삼겹살·목심’은 1788원, 오프라인 단독 판매 ‘우리 흑돈(흑돼지) 삼겹살·목심’은 1848원에 판매한다.

수입 삼겹살 가격인 100g당 779원은 이마트에서 최근 볼 수 없었던 최저가 수준이다. 국내산 삼겹살 가격도 지난해 삼삼데이 이마트 행사가인 100g당 1180원보다 18%가량 낮췄고, 물량은 2배 이상 확대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번 행사기간 동안 오프라인 동업계에서 가격대응을 한다면 이마트 또한 강력하게 가격대응을 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겨울 제철 딸기도 고래잇템으로 합류한다. ‘신선 그대로 딸기’를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50% 할인해 500g·750g(1팩) 각 행사가 3980원, 6940원에 1인 1팩 한정으로 판매한다. 이는 최근 3개월 이마트 최저가인 7900원, 9900원 대비 각각 50%, 30% 저렴한 수준이다.

또 다음달 1일~3일 봉지라면 모든 품목 99종을 대상으로 3개 구매 시 8700원이라는 ‘역대 최저가’ 수준으로 할인 행사를 한다.

이마트는 “이런 가격·물량 경쟁력은 이마트가 수익구조를 개선하고 이를 상품에 재투자해 고객이 직접 혜택을 느낄 수 있는 방식으로 구조개선을 이뤄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이마트 단독으로 선보이는 ‘피에트로 올리브오일(9900원)’, ‘BBQ 콘소메안심치킨(9980원)’, ‘박준 뷰티랩 볼륨 샴푸 2입기획(1만8900원)’, ‘오븐에 구운 소보로 도넛(4990원)’등 총 23여종의 ‘고래잇템’을 판매한다.

이마트는 각종 먹거리, 생필품 등을 업계 최저가 수준의 가격으로 선보이는 ‘응(%) 가격’ 품목도 오는 28일부터 3월3일까지 선보인다.

‘브랜드한우·암소한우 전품목’과 ‘미국산 냉장 우삼겹구이’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40% 할인하고, ‘호주산 곡물 LA갈비’는 2만 원 할인한 4만9800원에 판매한다.

계란(30개입·대란), 호박고구마(2㎏·박스), 모둠쌈(팩) 등의 필수 채소류도 각각 4380원, 7980원, 2786원의 행사가에 제공한다.

또 대두유·옥수수유, 돈까스, 두부, CJ 군만두·물만두, 세탁세제, 키친타올 전품목 등 총 50여 종의 먹거리·생필품도 2개 이상 구매 시 최대 50%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정양오 이마트 전략마케팅본부장은 “3월 고래잇 페스타는 이마트의 전략적 가격투자를 바탕으로 한 최저가 전략에 볼륨감 있는 물량 확보가 더해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이마트만의 방식으로 본업 경쟁력을 강화해, 고객들이 더욱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