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3월3일(현지 시각)부터 나흘 간 열리는 'MWC 2025'에 국내 AI 혁신기업들과 참가한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은 신정규 래블업 대표와 임직원이 MWC 2025 전시 참가 준비를 위해 회의를 하고 있는 모습. < SK텔레콤 > |
[비즈니스포스트] SK텔레콤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3월3일(현지시각)부터 나흘 동안 열리는 ‘MWC 2025’에서 국내 인공지능(AI) 혁신기업 연합 ‘K-AI 얼라이언스’와 함께 AI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MWC에 참가하는 K-AI 얼라이언스 회원사는 △몰로코 △리벨리온 △래블업 △트웰브랩스 △투아트 △엑스엘에이트 △노타 등 7곳이다.
몰로코는 머신러닝 기반 광고 솔루션 기업으로, SK텔레콤과 협력해 지난해 6월 AI 기반 통합 광고 플랫폼 ‘어썸 2.0’을 출시하고 서비스 범위를 글로벌로 확대한다.
리벨리온은 AI반도체 스타트업으로, AI반도체 ‘아톰’과 ‘리벨’로 글로벌 AI데이터센터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래블업은 AI인프라 플랫폼 기업으로, 백엔드 AI 플랫폼을 제공해 AI 기술의 상용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트웰브랩스는 영상 이해 멀티모달 AI모델 개발 스타트업으로, 지난해 SK텔레콤은 트웰브랩스에 300만 달러를 투자했다.
투아트는 AI기반 시각보조 음성 안내 앱 ‘설리번 플러스’를 개발했다.
엑스엘에이트는 미디어 번역 솔루션 및 실시간 AI 통번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노타는 온디바이스 생성형 AI 및 AI 최적화 솔루션 개발 기업으로, 지난해 SK텔레콤과 협력해 AI 기반 온디바이스 소비 전력 절감 기술을 개발했다.
SK텔레콤은 총 25곳 회사가 참여하는 K-AI 얼라이언스의 외연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국내 대표 AI 스타트업 연합체로 자리매김하면서 국내 AI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글로벌 시장 공동 진출까지 추진한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은 “이번 MWC는 대한민국의 AI 스타트업을 세계 무대에 선보일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SK텔레콤은 대한민국 K-AI 얼라이언스가 글로벌 시장에서 AI 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