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장관은 18일 국회 교육위원회 '김하늘양 피살 사건' 관련 긴급 현안질의에서 "법이 있고 절차가 있지만 너무 미비해 그런 부분들을 촘촘히 잘 채워넣고 빈틈이 없도록 하는 면밀한 제도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오른쪽 두 번째)이 18일 '김하늘 양 피살 사건' 관련 현안질의 등을 위해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 앞서 추모 묵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 장관은 '사전에 막을 수 있는 상황이 많이 있었는데 교육 당국의 안일한 사고로 이런 일이 발생한 것 아니냐'고 하는 정을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이번에 하늘이법이 꼭 개정돼서 (교사의 복직 절차 등이) 제도적으로 정비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미흡한 정책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다.
이 장관은 '이번 사건이 막을 수 있는 사건이었다고 보느냐'는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물음에 "제도가 잘 구비되고 학생들의 안전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있었으면 충분히 예방될 수 있었다"고 답했다. 또 "교육 가족을 대표해 학교에서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난 것에 대해 깊이 사죄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도 이날 "돌봄교실 학생들을 데리고 오는 방법도 자꾸 바뀐다"며 "너무 빨리빨리 바뀌는 게 우리가 숙고하지 않고 제도를 '보여주기 식'으로 바꾸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 장관은 "좋은 지적"이라며 "졸속으로 하지 않고 좋은 대책을 내 달라는 목소리를 많이 듣고 있어 거기에 유념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교육위는 이날 질의를 바탕으로 재발 방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조성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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