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인선 기자 insun@businesspost.co.kr2025-02-11 13:3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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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는 4월3일부터 13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국내 최대 모터쇼인 ‘2025 서울모빌리티쇼’가 열린다고 11일 밝혔다.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서울모빌리티쇼는 올해로 30주년을 맞는다. 1995년 서울모터쇼로 처음 열렸고 2021년부터 서울모빌리티쇼로 명칭을 바꾸면서 자동차뿐 아니라 첨단 이동 기술을 소개하는 전시회가 됐다.
▲ 4월3일부터 13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국내 최대 모터쇼인 ‘2025 서울모빌리티쇼’가 열린다.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
이번 전시는 ‘모빌리티, 에브리웨어’라는 주제로 열린다. 자동차는 물론 친환경 선박,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대중교통, 목적기반모빌리티(PBV), 건설기계,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로보틱스 등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는 HD현대 계열사들이 헤드라인 파트너로 참석한다. 건설기계 기업이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 전기차 기업 BYD(비야디)와 포르쉐 등 수입차도 참여한다.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 동향과 혁신 기술을 조망하는 서울모빌리티포럼과 아시아 주요국 모빌리티 현황을 점검하는 아시아모빌리티포럼, 국내 정책을 논의하는 자동차모빌리티산업발전포럼도 개최된다.
4월3일부터 6일까지는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이 주최하는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 1단계 성과공유회’가 열린다. 200여 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레벨 4+ 자율주행 플랫폼과 핵심 전장부품, 인공지능, 데이터, 인프라, 운영관리 기술 등 연구개발 성과를 전시한다.
강남훈 서울모빌리티쇼 조직위원장은 “기존 모터쇼가 신차를 공개하고 실물을 관람하는 B2C(기업 대 소비자 거래) 중심 전시회였다면 앞으로 모빌리티쇼는 새로 등장하는 다양한 미래 이동기술을 가장 먼저 경험하고, B2B(기업 간 거래) 사업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산업·기술 융합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