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알루미늄휠 제조업체 핸즈코퍼레이션이 코스피 상장 첫날 체면을 크게 구겼다.
핸즈코퍼레이션 주가는 2일 시초가 1만800원보다 15.74% 내린 9100원에 장을 마쳤다. 공모가 1만2천 원보다 24.17% 내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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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현창 핸즈코퍼레이션 회장. |
주가는 공모가보다 10% 내린 10800원으로 시작한 뒤 장중 내내 시초가를 넘지 못하고 내림세를 보였다.
핸즈코퍼레이션은 1972년 동화상협으로 시작한 회사로 자동차 알루미늄휠을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크롬 광택을 내는 알루미늄 휠을 제조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업체로 꼽힌다.
현대기아차와 GM, 르노닛산, 한국지엠, 폭스바겐 등 완성차업체를 주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의 71%를 수출로 올렸다.
핸즈코퍼레이션은 지난해 매출 6762억 원, 영업이익 454억 원을 냈다. 2014년보다 매출은 18% 늘어났고 흑자전환했다.
올해 상반기도 매출 3411억 원, 영업이익 340억 원을 올리는 등 실적이 늘어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