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발의, 배터리 업계 최대 수천억 환급받을까

윤인선 기자 insun@businesspost.co.kr 2025-01-23 12:06: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국판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으로 불리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발의되면서 배터리 업계가 기대감을 표시하고 있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연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2일 ‘조세특례제한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발의, 배터리 업계 최대 수천억 환급받을까
▲ 한국판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으로 불리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발의되면서 배터리업계는 최소 수십억 원에서 최대 수천억 원까지 공제액을 환급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래픽 비즈니스포스트>

현행법은 배터리 제조 등 국가전략기술에 대한 투자세액공제 방식을 법인세 공제로만 규정하고 있다. 개정안은 직접 현금 환급이나 제3자 양도 방식이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정부는 그동안 국가전략기술 육성과 지원을 위해 세액공제를 확대해왔다. 하지만 법인세 공제만 가능하도록 하면서 사업 초기 막대한 투자를 하고도 실적 악화를 겪고 있는 배터리 업계에는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미국, 캐나다, 프랑스 등은 투자금에 대해 현금 환급이나 제3자 양도 등이 가능하도록 하면서 배터리 산업을 지원하고 있다.

국내 배터리 업계는 이번 개정안이 소급 적용되면 최소 수십억 원에서 최대 수천억 원까지 공제액을 환급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인선 기자

최신기사

[씨저널] 한컴그룹 '변방' 한컴라이프케어, '방산 전문가' 김선영 어떻게 괄목상대 영..
김연수가 맡은 한글과컴퓨터 아버지 때와 뭐가 다를까, 사업 재편의 마지막 퍼즐 AI
김상철 한글과컴퓨터 인수 15년 '대를 이을 기업'으로 키워, 오너 리스크는 현재 진행형
한국금융지주는 김남구 오너 위상 굳건, 그런데도 지배구조 개선 목소리 나오는 이유
[씨저널] 한국투자증권 순이익 너무 좋다, 김남구 증권 의존 너무 높아 종합금융그룹 가..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 임기 1년 얼마나 이어갈까, 김남구 '한 번 믿으면' 파격적 ..
[채널Who] 보령 제약사 넘어서 우주 헬스케어 기업 될 수 있을까, 김정균 미래 전략..
[씨저널] 정주영 넷째동생 '포니정' 정세영과 아들 HDC그룹 회장 정몽규 가족과 혼맥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