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신동빈 "롯데는 위기, 당장 바꾸지 않으면 미래 없다"

백설희 기자 ssul20@businesspost.co.kr 2016-11-30 19:46: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년 만에 처음 주재한 사장단 회의에서 경영혁신 의지를 보이며 그룹의 변화를 촉구했다.

신 회장은 30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사장단회의에서 “우리는 이미 위기상황에 놓여있다”며 “지금 당장 바꾸지 않으면 우리 그룹의 미래는 없다”고 강조했다.

  신동빈 "롯데는 위기, 당장 바꾸지 않으면 미래 없다"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이날 회의에는 비롯해 국내외 사장단 및 롯데정책본부 임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신 회장은 “관행과 관습에 젖어있는 우리 생각부터 뜯어 고치고 회사의 문화와 제도 그리고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며 “선도적으로 변화를 주도해  회사의 생존 가치를 증명해달라”고 주문했다.

신 회장은 “최근 롯데그룹은 국민과 여론으로부터 많은 지탄을 받았고 그 책임은 우리에게 있다”며 “10월 발표한 경영쇄신안이 제대로 실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롯데그룹은 10월25일 준법경영위원회 설치, 양적성장에서 질적성장으로 전략 전환, 정책본부개편, 지배구조개선 등을 뼈대로 하는 경영쇄신안을 발표했다.

신 회장은 “정말 이대로 괜찮은지, 저성장시대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지 대표이사들에게 묻고 싶다”며 “환경변화에 대응해 우리 그룹의 비즈니스를 어떻게 바꾸어야 할지 준비를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롯데쇼핑 자회사 롯데인천타운 흡수합병하기로, "경영효율성 제고"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