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고려아연 노조 "적대적 인수합병 되면 총파업 포함 모든 방법 동원"

윤인선 기자 insun@businesspost.co.kr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고려아연 노동조합이 적대적 인수합병(M&A)이 이뤄지면 총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고려아연 노조는 16일 성명서를 내고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적대적 인수합병 시도가 성공하면 총파업 등 모든 방법으로 회사를 지키겠다”고 밝혔다.
 
고려아연 노조 "적대적 인수합병 되면 총파업 포함 모든 방법 동원"
▲ 고려아연 노동조합이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적대적 인수합병(M&A) 시도가 성공하면 총파업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고려아연 노조는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소속으로, 고려아연 전체 직원 2천여 명 가운데 1200여 명이 가입돼 있다.

고려아연 노조는 “99개 분기 연속 흑자의 세계 1위 비철금속 회사 고려아연을 투기자본과 실패한 기업이 기습적으로 적대적 인수합병을 시도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임직원들과 근로자들이 극심한 스트레스와 고용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풍을 두고는 “지난 10년 동안 연평균 이익률이 –1% 밖에 되지 않은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MBK파트너스도 비판했다.

고려아연 노조는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기업들을 인수하면서 노조와 큰 갈등을 빚어왔다”며 “홈플러스를 비롯해 ING, BHC, 씨엔엠케이블방송 등 수많은 사례들을 보면 그들이 기업을 인수하며 내세웠던 주장을 도저히 신뢰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국가기간산업인 고려아연이 더 이상 투기적 사모펀드의 이익 회수를 위한 수단으로 희생돼서는 안 된다”며 “약탈적 사모펀드로부터 고려아연을 지켜달라”고 말했다.

이날 고려아연 간부급 기술진들도 성명서를 통해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적대적 인수합병 시도를 강력히 반대한다”며 “적대적 인수합병 시도가 성공하면 이들과 함께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한다”고 밝혔다.

성명을 발표한 기술진은 이제중 고려아연 최고기술책임자(CTO) 부회장과 제련기술본부장, 엔지니어링본부장, 생산 1·2·3 본부장, 개발 1·2 담당 등 15명이다.

이들은 “50년 동안 계속해서 성장 발전해 온 고려아연은 하나의 원팀으로 만든 노력의 결과물”이라며 “고려아연의 미래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윤범 회장을 포함한 현 경영진과 함께한다”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

최신기사

신동국 한미사이언스 지배력 강화 속 공개매수 논란 지속, 준법경영 강화 기조에 부담
신한금융 3분기 순이익 1조5846억으로 11.3% 증가, 누적 순이익 5조 넘겨
예약·결제까지 해주는 메타 '뮤즈' 일본 상륙, 턱밑 빅테크 공습에 네이버·카카오 안방..
[오늘의 주목주] '앤트로픽 훈풍' SK스퀘어 주가 7%대 올라, 코스피 '외국인·기관..
민주당 28일 당정협의 열어 '가상자산 과세' 논의, 의원총회에서는 추가 유예론 우세
HD현대 사우디 합작 조선소 일감 확보로 본격 가동, 정기선 3조 호위함 수주도 노린다
[27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신장식 "윤석열·명태균·오세훈·이재명 파기환송도 구회근 ..
엔비디아 '베라루빈'의 HBM4 성능규격 전격 하향, 메모리 제조사 공급량 감안했나
엔비디아 메타의 유상증자에 30억 달러 참여 예정, "뮤즈 AI 파트너십 강화"
신한금융 롯데손보 인수 따른 자본 부담 우려 해소 자신, 진옥동 비은행 새 판으로 주주..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