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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CES2025서 혁신기술 공개, "전고체 배터리 2027년 상용화 순항"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2025-01-10 17:2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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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CES2025서 혁신기술 공개, "전고체 배터리 2027년 상용화 순항"
▲ 삼성SDI가 지난 7일부터 9일(현지시각)까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서 선보인 혁신 배터리 기술이 적용된 제품들. < 삼성SDI >
[비즈니스포스트] 삼성SDI가 혁신 배터리 기술을 선보였다.

삼성SDI는 7일부터 9일(현지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5'에서 혁신 배터리 제품과 기술을 선보였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전시에서는 △전고체 배터리 △원통형 배터리 △전기차용 각형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 ‘SBB 1.5’ 등을 전시했다

전기차용 각형 배터리 PRiMX680-EV는 밀도가 높고 수명이 긴 것이 특징이다. 모듈 제품 PRiMX680 Module+는 무선통신 기술을 통해 구조를 단순화시켜 생산효율과 품질을 높였다.

SBB 1.5는 전력망에 연결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컨테이너식 에너지저장장치로 이전 제품보다 안전성이 향상됐다.

원통형 배터리 ‘PRiMX50U-Power’는 고출력·고속충전 기술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인 전고체 배터리는 삼성SDI의 무음극 기술로 업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밀도를 구현했다. 

삼성SDI는 “2023년 말부터 고객사들에 전고체 배터리 샘플을 공급해왔다”며 “2027년 상용화라는 목표도 계획대로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삼성SDI는 이번 'CES 2025' 전시의 테마를 '초격차 기술로 지속가능한 미래 실현(Powering a Sustainable Future with Super Gap Technologies)'으로 정하고 혁신 기술력을 선보이는 데 집중했다.

최근 전기차 캐즘(Chasm), 미국 트럼프 정부 출범 등에 따른 불확실성 등 악재들로 배터리업계가 어려운 시기를 거치고 있으나 선제적 기술 혁신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최근 고금리 등에 따른 수요부진과 전기차·배터리 관련 정책 불확실성 등으로 배터리업계 실적이 부진하다. 이 가운데 차별화 기술 개발 및 혁신에 꾸준히 투자함으로써 향후 다가올 '슈퍼사이클'에 대비하겠다는 것이다.

삼성SDI는 이번 전시에서 핵심 제품을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전문 도슨트(해설사) 서비스를 부스에 방문한 고객사 관계자들에게 제공하기도 했다.

삼성SDI 관계자는 "초격차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미래 실현을 위한 노력과 의지를 고객들에게 선보였다"며 "최고의 배터리 기술력과 품질을 직접 확인한 고객들이 좋은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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