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K-조선 2024년 수출 256억 달러로 7년 만에 최대, 수주잔고 1100억 달러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2025-01-09 17:15:2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지난해 국내 조선 산업 수출이 7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24년 국내 조선 산업 수출액은 2023년도보다 17.6% 증가한 256억3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K-조선 2024년 수출 256억 달러로 7년 만에 최대, 수주잔고 1100억 달러
▲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부산 누리마루에서 조선해양인 신년인사회를 열었다. 

산업부 측은 “9년 연속 LNG운반선 수주 세계 1위를 기록하는 등 대형·고부가가치 선박 중심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며 “선별수주 전략에 힘입어 주요 조선 3사는 13년 만에 동반 흑자를 기록하는 등 ‘K-조선’ 약진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수주잔고는 2024년 말 기준 약 1100억 달러(약 160조 원)였다. 이는 2009년 이후 최대치이다.

조선산업 인력도 2024년 말 기준 12만5천 명 수준으로 회복했다. 또한 2024년 선박 건조량은 1126만CGT로 2023년보다 22% 증가했다.

산업부는 9일 오후 부산 누리마루에서 조선해양인 신년인사회를 열었다. 

박동일 산업통상자원부 제조산업정책관,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겸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장, 이상균 HD현대중공업 대표이사,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 등을 비롯해 모두 100여 명의 인사가 행사에 참여했다.

이날 산업부는 향후 조선산업 정책 방향을 밝혔다.

우선 한국-미국 조선 협력을 조선산업 도약 발판으로 만들기 위해 범부처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양국이 상호 윈윈(Win-Win) 할 수 있는 협력 패키지를 마련키로 했다. 

한국 조선 산업의 주력 선종인 LNG운반선의 뒤를 이을 수소운반선, 암모니아추진선박 등을 포함한 ‘K-조선 차세대 5대 먹거리 육성전략’을 하반기에 수립키로 했다.

또 조선 기자재 제조기업의 경쟁력 개선을 위해 연구개발-실증-사업화 등 모든 주기에 걸친 지원방안을 담은 ‘조선산업 소부장 강화방안’을 상반기에 마련키로 했다. 신재희 기자

최신기사

[오늘의 주목주] '중국 자체 AI 칩 개발' 소식에 SK하이닉스 4%대 하락, 코스닥..
[1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힘이 어깃장을 부려 잔칫날을 초상집으로"
비트코인 1억5190만 원대 횡보, '고래' 투자자 매도 이어져 약세 지속 가능성
삼성전자 2분기 파운드리 점유율 7.3%, TSMC와 격차 62.9%p로 벌어져
한국 일본 등 아시아 8월 제조업 위축, "미국 관세와 중국 염가 공세에 이중고" 
미·일 소부장 규제만 나오면 한국 반도체 '몸살', 전문가들 "소부장 국산화 시급, 골..
보령 1조 매출에 영업이익 700억 '수익성 문제', 김정균 카나브 약가인하 방어 과제
[현장] 금감원장 이찬진 "삼성생명 회계처리 잠정 결론, 조만간 감독원 입장 밝힐 것"
중국증시 굴기에 중학개미 돌아왔지만, '비야디도 역성장' 도처에 위험 신호
끝나지 않은 '홍콩 ELS' 여파, 금융수장 잇단 경계 발언에 시중은행 판매 재개 신중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