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베스핀글로벌은 한국 법인이 조정 EBITDA(상각과 주식보상 전 영업이익) 기준으로 지난해 연간 흑자 전환했다고 9일 밝혔다.
베스핀글로벌은 메가존클라우드와 함께 국내 주요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사업자(MSP)로 꼽힌다. 그간 매출 성장에도 적자가 지속돼 왔지만, 2024년 연간 기준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는 것이다.
▲ 베스핀글로벌은 한국 법인이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사진은 부산 베스핀글로벌테크센터. <베스핀글로벌> |
회사는 지난해 7월 인공지능(AI) MSP 사업 중심의 전략적 조직 개편을 단행한 뒤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와 비용 효율화에 주력해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AI 에이전트 플랫폼 ‘헬프나우 AI’ 확산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허양호 한국 대표는 “이번 흑자 전환 전망은 AI MSP로의 전환과 고객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가 이끌어낸 고무적인 결실"이라며 "베스핀글로벌의 성장 가능성과 시장 리더십을 증명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