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리 서울법원조정센터 상임조정위원이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에 선임됐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이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에 최혜리 서울법원조정센터 상임조정위원을 내정했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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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인권위 상임위원에 최혜리 내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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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혜리 신임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 |
최 내정자는 경남 산청 출신으로 풍문여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사법고시 33회에 합격하고 서울지방법원·가정법원 판사,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 정부법무공단 변호사, 검찰개혁심의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서울법원조정센터 상임조정위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정 대변인은 “합리적 성품과 업무능력을 갖춘 신망있는 여성법조인”이라며 “그동안 각종 민사·가사소송 및 행정소송 경험이 풍부하고 법과 원칙에 충실한 소송을 수행하는 등 인권문제와 관련한 사회적 약자 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적임으로 판단했다”고 인선배경을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정국혼란 속에서도 인사를 하고 있다.
지난 16일 외교부 2차관에 안총기 주 벨기에·유럽연합(EU) 대사를 내정했고 지난 17일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에 유동훈 문체부 국민소통실장을 선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