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대우전자가 국내 1인가구용 가전시장에서 거둔 성과를 발판으로 프리미엄 가전으로 영역을 확대한다.
동부대우전자는 23일 국내에서 1인가구를 겨냥해 출시한 소형가전제품 누적판매량이 200만 대를 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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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부대우전자가 1인가구용 가전제품 200만 대 판매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20~30대 1인가구가 늘어나는 상황에 맞춰 틈새수요 공략에 집중했다”며 “공간활용도와 실용성, 디자인 등을 강화한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부대우전자가 1인가구를 겨냥해 출시한 소형 스탠드형 김치냉장고는 한달에 평균 2천 대 이상, 6kg 소형세탁기는 매일 100대 이상 팔리고 있다.
동부대우전자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국내 가전시장을 양분하는 상황에서 맞경쟁을 피해 1인가구용 가전제품으로 틈새시장을 파고드는 전략으로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소형세탁기와 15리터 초소형 전자레인지, 소형 콤비냉장고, 벽걸이 드럼세탁기 등 동부대우전자의 1인가구용 가전제품 국내 매출비중은 25%에 이른다.
동부대우전자는 1인가구용 가전제품 흥행으로 마련한 브랜드 상승에 힘입어 프리미엄 가전시장에 본격적으로 도전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2013년부터 프리미엄 가전제품의 연구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해왔다”며 “기존 제품의 기능을 강화한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프리미엄 가전제품으로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