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교보생명 보험금청구권 신탁 출시 2주 만에 100건 계약, 여성 고객 많아

김지영 기자 lilie@businesspost.co.kr 2024-11-27 11:28: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교보생명이 보험금청구권 신탁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12일 보험금청구권 신탁 상품을 출시한 뒤 25일까지 약 2주 동안 100건 이상의 계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교보생명 보험금청구권 신탁 출시 2주 만에 100건 계약, 여성 고객 많아
▲ 교보생명이 27일 보험금청구권 신탁을 도입한 뒤 2주 만에 100호 계약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보험금청구권신탁은 사망보험금을 계약자가 원하는 대로 신탁회사가 운용 및 관리해 신탁수익자에게 지급하는 제도다.

사망보험금의 지급방식, 금액, 시기 등을 맞춤 설계할 수 있어 보험금 수익자의 상황에 맞는 보험금 수령을 돕고 상속으로 인한 분쟁을 예방할 수 있다.

교보생명 보험금청구권신탁 계약자를 살펴보면 여성이 57%로 남성(43%)보다 높았다.

교보생명은 “여성 사회 진출이 늘며 종신보험 여성 가입자 수도 증가했다”며 “늘어난 종신보험 여성 가입자 수가 보험금청구권 신탁 계약으로까지 이어졌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10명 중 6명은 경제활동이 가장 활발한 시기인 40~50대 고객으로 나타났다. 50대가 34%로 가장 많았고 이어 40대(32%), 60~70대(26%), 30대(8%) 순이었다.

사망보험금 금액별로는 △3천만 원~1억 원 미만(52%) △1억~5억 원 미만(41%) △5억~10억 원 미만(5%) △10억 원 이상(2%) 순서로 비중이 컸다.

교보생명은 고령화 시대를 대비해 종합재산신탁사업을 준비해 왔다. 이에 2022년 9월 종합재산신탁시장 진출을 위한 종합자산관리 사업 추진 태스크포스(TF)를 신설했다.

6월 금융위원회로부터 재산신탁업 인가를 받은 뒤 △유언대용신탁 △증여신탁 △장애인신탁 △후견신탁 등 종합재산신탁 라인업을 구축한 뒤 이번에 보험금청구권신탁까지 영역을 확대했다.

김계완 교보생명 종합자산관리팀장은 “생명보험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고객 맞춤형 사망보험금 설계가 가능한 보험금청구권신탁 준비에 힘써왔다”며 “종합재산신탁을 활용한 고객 자산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 종합자산관리회사로서 역량도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