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노조 5.1% 임금인상 잠정합의안 '부결', 반대표 58%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4-11-21 14:28: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 마련한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이 노조 투표에서 부결됐다.

전삼노는 2023~2024년 임금협약 잠정합의안을 두고 조합원들이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부결됐다고 21일 밝혔다.
 
삼성전자노조 5.1% 임금인상 잠정합의안 '부결', 반대표 58%
▲  전국삼성전자노조가 5.1% 인금인상 잠정합의안 투표 결과, 부결됐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은 전국삼성전자노조 조합원들이 2024년 8월1일 서울 용산구 이재용 회장 자택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연합뉴스>

이날 오후 1시까지 진행된 투표에는 조합원 3만436명 가운데 2만2836명(75.03%)이 참여했으며 찬성이 9444표(41.36%), 반대가 1만3392표(58.64%)로 집계됐다.

삼성전자 노사는 지난 14일 기본 임금인상률 3.0%에 성과인상률 평균 2.1%를 더해 2023~2024년 임금을 5.1% 인상하는 데 합의했다.
 
합의안에는 △조합원 유급활동시간 보장(연 4시간 2회) △자사 제품 구매에 사용할 수 있는 '삼성 패밀리넷' 200만 포인트 전 직원 지급 △장기근속휴가 개선 등의 내용도 담겼다.

하지만 이번 부결로 임금협상은 2025년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커졌다.

전삼노 집행부는 이날 오후 6시 대의원 간담회를 열고 향후 계획을 논의한다.

전삼노 조합원 수는 11월20일 기준 3만6685명으로 삼성전자 전체 직원(약 12만5천 명)의 30% 수준에 이른다.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