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신세계면세점 창사 첫 희망퇴직 시행, 유신열 대표 급여 20% 반납

윤인선 기자 insun@businesspost.co.kr 2024-11-15 14:44: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신세계면세점이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15일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에 따르면 신세계디에프는 이날 근속 5년 이상인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한다고 공지했다.
 
신세계면세점 창사 첫 희망퇴직 시행, 유신열 대표 급여 20% 반납
▲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가 근속 5년 이상인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한다. 신세계디에프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 것은 2015년 법인 설립 이후 처음이다.

신세계디에프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 것은 2015년 법인 설립 이후 처음이다.

근속 10년 미만 희망퇴직자에게는 기본급의 24개월치, 근속 10년 이상 희망퇴직자에게는 기본급의 36개월치가 지급된다. 다음 달 급여에 해당하는 급여는 전직 지원금으로 받을 수 있다.

퇴직을 원하는 직원은 29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신세계디에프 관계자는 “팬데믹에 이어 중국 경제 둔화와 고환율, 소비트렌드 변화 등으로 어려운 상황이다”며 “경영 체질을 개선하기 위해 효율성 제고 차원에서 희망퇴직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신열 신세계디에프 대표이사를 포함해 임원 7~8명은 11월부터 급여 20%를 반납하기로 했다. 신세계디에프 임원들의 급여 반납은 2020년 코로나19 사태 이후 두 번째다. 급여 반납이 언제까지 진행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유 대표는 사내게시판을 통해 “경영 상황이 점점 악화돼 우리의 생존 자체를 심각하게 위협받는 상황이며 비효율 사업과 조직을 통폐합하는 인적 쇄신은 경영 구조 개선의 시작점이자 더는 지체할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고 말했다.

그는 “영업구조 변화에 맞는 효율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필연적으로 인력 축소를 검토할 수밖에 없었고 무거운 마음으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됐다”며 “뼈를 깎는 노력으로 지금의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재도약할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인선 기자

최신기사

[오늘의 주목주] '너무 올랐나' 네이버 5%대 하락, 코스닥 파마리서치 5%대 내려
LG화학 2조 규모 PRS 계약 체결, 재무구조 개선·기업가치 제고에 활용
미국 정부 '셧다운' 기후변화 대응에도 영향, 관련 업무와 연구에 차질 불가피
금호석유화학 주력 제품 수급 전망 밝아, 박준경 우호적 업황에 경영권 '든든'
하계5·상계마들부터 노후 공공임대 재건축 착공, 2030년까지 2만3천 호
9월 현대차 세계 판매량 8.3% 증가, 기아는 역대 3분기 최대 판매 기록
기후에너지환경부 출범식, 김성환 "재생에너지 중심 탈탄소 녹색문명 전환"
HDC현대산업개발 외형 성장에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 겨냥, 정경구 대형 개발사업으로 힘..
TSMC 목표주가 역대 최고, 모간스탠리 "엔비디아가 파운드리 가격 인상 주도"
[국감 주목 상임위② 과방위] '해킹'에 '윤석열'까지, KT 김영섭 국감 소환에 '첩..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