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금감원장 이복현 중소기업 간담회, "여신심사 고도화해 기업 대출 확대 유도"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4-11-07 16:13:2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중소기업 자금 공급을 원활히 하기 위한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금융권 및 중소기업 관계자와 현장 간담회에서 “가계대출과 부동산금융이 확대되는 반면 기업에 관한 생산적 금융은 위축되고 있다”며 “여신심사 시스템 고도화 등을 통해 기업 미래를 고려한 대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금감원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487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복현</a> 중소기업 간담회, "여신심사 고도화해 기업 대출 확대 유도"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인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원장은 “중소기업 금융이 담보와 보증에 의존하고 있어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이 있는 중소기업이 자금을 공급받기 어려워지고 있다”고 바라봤다.

금감원에 따르면 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가운데 담보·보증 대출 비중은 2015년 말 66.7%에서 2024년 9월 말 기준 80.7%로 높아졌다.

중소기업에 관한 금융지원도 충실히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원장은 “일시적으로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자체 채무조정 등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재기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폐업을 결정한 자영업자 고통을 최소화하도록 개인사업자 재출발(리스타트) 대출 등 대환대출 지원상품도 신속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또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밸류업은 잠재력 있는 중소기업이 성장 가능성을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중소기업의 적극적 참여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KT 이사후보추천위 대표이사 후보 공개 모집 마감, 총 33명 후보 접수
[컴퍼니 백브리핑] '빅쇼트' 주인공이 불러온 GPU 감가상각 논란
플랜1.5 "산업계 배출권 5조원 구매 부담은 과장, 감축 책임 회피하려 선동"
삼성전자 D램값 최대 60% 인상, 전영현 HBM 생산 '속도 조절' 메모리 수익성에 무게
삼성SDI 헝가리 배터리 공장에 237만 유로 추가 투자, 현지 정부도 지원 
[2026 후계자 포커스③] 롯데그룹 사업군 넘나드는 신유열, 신동빈 승계수업 가속화에..
비트코인 시장에 '가상화폐 겨울' 리스크 뚜렷해져, 투자자 공포심리 고조
맘스터치 피자 전문 브랜드 '맘스피자', 가맹 2년5개월 만에 200호점 넘어서
미국 S&P500 내년까지 17% 상승 전망, 모간스탠리 "강세장 아직 초입"
현대건설 컨소시엄 칠레 외항 건설공사 최종 후보군 들어, "44억5천만 달러 규모"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