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편의점 CU, 촛불집회로 양초 종이컵 소주 매출 급증

임주연 기자 june@businesspost.co.kr 2016-11-14 16:28: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편의점업계가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는 촛불집회로 특수를 누렸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편의점은 대규모 촛불집회 기간에 양초 매출이 급증했다고 14일 밝혔다. 촛불집회는 10월29일, 11월5일, 11월12일 3차례 열렸다.

  편의점 CU, 촛불집회로 양초 종이컵 소주 매출 급증  
▲ 100만 촛불. <뉴시스>
CU편의점 관계자는 “성난 민심이 상품 매출에 고스란히 나타났다”며 “일부 품목의 매출이 증가한 것은 사회지도층의 각종 비리와 직권남용 의혹에 국민의 시름이 깊어진 탓”이라고 말했다.

CU편의점의 양초 매출은 10월29일부터 11월12일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2% 늘어났다. 특히 3차 촛불집회가 열린 12일 양초 매출은 지난해 11월12일보다 678% 급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에서 10월29일부터 11월12일까지 양초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5% 늘어났다. 서울은 11월12일 100만여 명의 인파가 모여 집회를 연 곳이다.

경기도 68%, 인천 56%, 제주 37%, 경북 31%로 양초 매출이 늘어났다.

같은 기간 종이컵 매출은 32% 이상, 소주 매출은 22% 늘어났다. 

다른 편의점 관계자도 “정확하게 매출을 집계하지 못했지만 시위 규모가 전국적이었던 만큼 양초, 종이컵의 매출이 급증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에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DB투자 "삼성전자 실적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품질 통과는 9월 말..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 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삼성증권 "CJCGV 상반기 실적 부진, 아시아 지주사 CGI홀딩스 불확실성도"
SK증권 "CJ올리브영 실적 개선, 지분 51.1% 보유 CJ 배당수입 증가 기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