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검찰, 박근혜 독대한 정몽구 김승연 김창근 조사 마쳐

백설희 기자 ssul20@businesspost.co.kr 2016-11-13 11:19: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검찰이 지난해 7월 박근혜 대통령과 독대했던 재벌 총수 7인을 차례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김창근 SK수펙스 의장을 12일 밤에 소환해 조사했다고 13일 밝혔다.

  검찰, 박근혜 독대한 정몽구 김승연 김창근 조사 마쳐  
▲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검찰 관계자는 “이미 조사를 받은 3명 외에 나머지도 모두 비공개 소환 대상자”라고 말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구본무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 등도 이르면 13일 소환조사를 받을 것으로 전해진다.

검찰은 정 회장과 김 회장, 김 의장을 상대로 박 대통령과 면담한 경위와 대화내용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7월24일 대기업 총수 17명을 불러 청와대 오찬간담회를 가진 다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등 총수 7명을 따로 독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박 대통령과 대기업 총수들이 독대한 자리에서 미르와 K스포츠 출연 협조요청과 민원청탁이 오갔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총수가 대통령과 비공개 면담을 한 기업들은 이후 모두 미르와 K스포츠에 거액을 기부했다.

삼성그룹은 204억 원을 냈고, LG그룹 78억 원, 현대차그룹 128억 원, SK그룹 111억원, 롯데그룹 45억 원, 한화그룹 25억 원, CJ그룹 13억 원을 출연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최신기사

최태원 'SK하이닉스 HBM'에 자신감, "엔비디아 젠슨 황 요구보다 개발 빨라"
최태원 "수출주도 경제 바꿔야", '경제 연대' '해외투자' '해외시민 유입' 필요
윤석열 구속에 엇갈린 반응, 국힘 "사법부에 유감" 민주당 "국민 분노 덕분"
우리금융 회장 임종룡 해외투자자에 서한, "밸류업 정책 일관되게 추진할 것"
하나금융 함영주 베인캐피탈에 국내 투자 확대 요청, "새 사업기회 창출"
'내란 우두머리' 혐의 윤석열에 구속영장 발부, 현직 대통령 사상 처음
HD현대건설기계 필리핀서 굴착기 122대 수주, 세계 시장 점유율 확대 박차
비트코인 1억5544만 원대 1%대 상승, 트럼프 취임 기대에 강세
[재계 뉴리더] '사촌경영' LS그룹 오너 3세대 부상, 2030년 '3세 시대' 첫 ..
영업 치우친 4대 금융 은행장 인사, 밸류업 챙길 지주 CFO 무게감 커졌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