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CGV가 터키에서 영화사업의 호조로 4분기에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정윤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9일 “4분기는 각 국가별로 연말을 겨냥한 영화를 개봉한다”며 “특히 4분기는 터키 영화시장이 성수기를 맞이하기 때문에 CJCGV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이라고 바라봤다.
|
|
|
▲ 서정 CGV 대표. |
터키CGV는 지난해 매출에서 4분기 매출이 31%나 차지했다.
CJCGV 터키법인은 금융부채를 금리가 낮은 국내 금융부채로 전환하고 있다. 10월에 이 작업이 마무리되면서 4분기부터는 외환손실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CJCGV는 국내에서 11월 ‘마스터’, ‘토르’, 12월 ‘스타워즈’, ‘아바타2’ 등 블록버스터 영화를 개봉한다.
CJCGV는 4분기에 매출 3800억 원, 영업이익 157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6.9%, 영업이익은 225.2% 늘어나는 것이다.
3분기에 매출 4221억 원, 영업이익은 340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6.9% 늘고 영업이익은 12.9% 줄었다.
정 연구원은 “CJCGV는 3분기에 인기 콘텐츠가 없어 중국 및 베트남 박스오피스 부진했고 터키 영화시장이 비수기였기 때문에 부진한 실적을 냈다”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