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콜 대상이 된 현대차 쏘나타. <국토부> |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와 기아 등 4개 업체가 제작 결함으로 자발적 시정조치(리콜)을 시행한다.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기아, GM아시아퍼시픽지역본부, 한국GM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10개 차종 60만7502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차 쏘나타 등 2개 차종 31만2744대와 기아 포르테 등 4개 차종 28만5327대는 에어백 제어장치 설계오류로 내부 소자가 손상돼 에어백이 전개되지 않을 수 있는 것으로 확인돼 11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기아 EV9 8592대는 전자식 브레이크 소프트웨어 오류로 원격제어주차기능이 정상 작동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발견돼 지난 7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 중이다.
GM아이아퍼시픽과 한국GM이 수입·판매 에스컬레이드 등 3개 차종 839대는 전자식 브레이크 소프트웨어 오류로 제동액이 부족할 때 경고등이 점등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돼 지난 8일부터 리콜에 들어갔다.
보유 차량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와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확인할 수 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