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기후환경

연이은 허리케인에 미국 연방기관 부담 가중, "밀튼 피해 헬렌보다 클 수도"

손영호 기자 widsg@businesspost.co.kr 2024-10-08 10:28: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연이은 허리케인에 미국 연방기관 부담 가중, "밀튼 피해 헬렌보다 클 수도"
▲ 지난달 26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는 디안 크리스웰 연방재난관리청장.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미국이 연달아 강력한 허리케인을 겪고 있는 탓에 재정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8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미국 연방재난관리청(FEMA) 발표를 인용해 허리케인 헬렌에 이어 새로 발생하는 밀튼에 따른 피해가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미국 연방정부 재정 부담이 크게 늘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다니엘 카니프에스키 전 FEMA 부청장은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이런 연이은 허리케인은 FEMA의 재정 부담을 크게 늘릴 것으로 보인다"며 "강력한 허리케인이 주요 인구 밀집지대를 타격하는 것은 그야말로 최악의 시나리오"라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달 발생한 허리케인 헬렌은 사망자 227명을 내고 2500억 달러(약 336조 원) 규모 재산 및 인프라 피해를 입혔다.

FEMA는 앞서 올해 초 발생한 산불 사태부터 시작해 미국 국내에서 발생한 재난으로 이미 재정이 소진된 상태다. 이에 따라 내년 2월에는 재정적자가 30억 달러(약 4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12월 미국 외희가 FEMA에 추가 예산 200억 달러(약 26조 원)를 승인해줬을 당시 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은 "허리케인 시즌을 감당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은 수준"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이에 5급 허리케인 밀튼 상륙을 앞둔 현재 FEMA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5급 허리케인은 사이퍼-심프슨 등급표에 따라 부여되는 최고 등급으로 위력만 놓고 봤을 때 밀튼은 헬렌보다 더 강력한 셈이다.

크레이그 푸가테 전 FEMA 청장은 블룸버그를 통해 "헬렌이 심각한 수준이긴 했지만 이번 태풍이 불러올 피해 수준에는 미치지 못할 것"이라며 "나는 밀튼이 헬렌보다 더 큰 피해를 입힐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FEMA는 해당 발언과 관련된 블룸버그의 코멘트 요청에 답변을 해주지 않았다.

다만 디안 크리스웰 FEMA 청장은 앞서 6일(현지시각) ABC뉴스를 통해 "FEMA는 확실하게 대비가 갖춰져 있다"며 "우리는 밀튼이 형성되기 며칠 전부터 이미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강조했다. 손영호 기자

최신기사

조국 "이 대통령의 부동산 개혁 방향에 공감, 신토지공개념 3법 방향도 일치"
국민의힘 공관위원장 이정현 "지방선거에서 미래형 지역리더 발굴에 역점"
미국 국방부, '중국군 지원 기업'에 BYD·알리바바·바이두 지정했다가 철회
정부 대미투자 이행위원회 실무단 구성 돌입, 투자금 회수 가능성 예비 검토
법원, 한국GM 노조가 낸 '직영센터 폐쇄·전직 금지' 가처분신청 기각
비트코인 1억320만 대로 상승, X에 가상화페 '거래기능' 도입 임박 기대감
대법원 "국내 미등록 해외특허 사용료에 과세 적법" 판결, LG전자 법인세 소송 패소
HD현대 정기선, 스위스 연구소의 '피자 파티' 제안에 깜짝 방문으로 소통경영
쿠팡 분쟁조정신청 최근 5년 동안 458건, 온라인 플랫폼 중 최다
코레일·SR 작년 명절 승차권 '암표' 의심 355건 수사 의뢰, 1년 새 3배 늘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