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중대재해처벌법에도 작년 산업재해 최대, 국힘 김소희 "실질적 예방책 필요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4-10-04 09:34: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도 지난해 산업재해를 겪은 근로자가 13만 명을 훌쩍 넘어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소희 의원(국민의힘)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산업재해자 수는 총 13만6796명으로 집계됐다.
 
중대재해처벌법에도 작년 산업재해 최대, 국힘 김소희 "실질적 예방책 필요
▲ 김소희 국민의힘 의원이 비즈니스포스트와 인터뷰를 하는 모습. 

이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직전인 2021년 12만8379명과 비교하면 11.4% 늘어난 수치다.

산업재해 근로자는 2014년에서 2017년 9만명 안팎을 오가다 2018년 10만명을 처음 넘었다. 그 뒤 2020년 10만8379명, 2022년 13만348명 등으로 매해 증가하고 있다.

올해 들어 6월까지 산업재해 근로자는 6만8413명을 기록했다. 이에 김소희 의원은 지난해를 넘어설 수도 있다고 바라봤다.

업종별로 지난해 산업재해 근로자 수를 살펴보면 제조업 종사자가 3만2967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건설업(3만2353명), 운수·창고·통신업(1만4937명) 등이 이었다.

또 '5인 이상 50인 미만' 5만6514명, '5인 미만' 3만8480명 등 소규모 사업장일수록 산업재해자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반면 지난해 산업재해 사망자는 2016명으로 전년(2223명) 대비 약 9.3% 줄었다.

김 의원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에도 산업재해 근로자가 최대를 기록했다"며 "산업재해를 막을 실질적인 예방 대책과 안전관리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