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IBK투자증권 "솔루스첨단소재 내년 상반기 흑자전환 예상, 전기차 수요 둔화"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2024-09-25 09:57: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솔루스첨단소재의 예상 흑자전환 시점이 2025년 상반기로 미뤄질 것으로 전망됐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전지박, 동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제조사업을 하는 회사다. 사모펀드 스카이레이크가 2020년 두산그룹으로부터 약 7천억 원을 주고 인수해 현재까지 최대주주(지분율 41.06%)로 있다.
 
IBK투자증권 "솔루스첨단소재 내년 상반기 흑자전환 예상, 전기차 수요 둔화"
▲ 이현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솔루스첨단소재의 흑자전환 시점을 내년 상반기로 당초 예상보다 늦어질 것이라고 25일 전망했다. 사진은 솔루스첨단소재 익산공장. <솔루스첨단소재>

이현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솔루스첨단소재가 2024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5453억 원, 영업손실 48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2023년보다 매출은 27% 늘고 영업손실은 34% 축쇠되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동박과 전자소재 부문의 외형은 2023년보다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나, 전지박 부문의 헝가리 공장 2단계(생산능력 2만3천 톤)가 2024년 내 안정적으로 가동되면 전지박 생산능력(CAPA)가 연간 1만5천 톤에서 3만8천 톤으로 증가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초 솔루스첨단소재 흑자전환 시점을 올해 연말로 예상했으나, 전기차 수요 둔화 지속에 따른 전지박 실적 개선 지연으로 흑자전환 시점은 2025년 상반기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초 솔루스첨단소재는 2024년 실적 목표치(가이던스)로 매출 6300억 원과 영업손익 흑자전환을 제시했다. 

부문별 목표 매출은 전지박 3300억 원, 동박 1850억 원, 전자소재 1150억 원 등인데, 전기차 수요둔화가 지속돼 전지박 부문은 목표 매출의 68.5%만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솔루스첨단소재는 3분기에도 적자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됐다. 솔루스첨단소재는 2021년 4분기부터 2024년 2분기까지 11개 분기 연속으로 영업손실을 내고 있다. 

이 연구원은 솔루스첨단소재의 3분기 연결기준 실적을 매출 1309억 원, 영업손실 121억 원으로 전망했다. 시장기대치보다 매출은 6.5% 적고 영업손실은 55.1% 많은 수치다.

미국 전기차 수요와 북미 동박 출하량이 견조하나, 유럽 전기차 수요감소에 따른 주요 고객사의 유럽 배터리 공장 가동률 하락으로 전지박 부문의 매출이 전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헝가리 2단계 공장의 투자에 따른 고정비가 적자의 요인으로 꼽혔다.

솔루스첨단소재 목표주가 2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는 각각 유지됐다.

24일 솔루스첨단소재 주가는 1만27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스카이레이크의 솔루스첨단소재 인수 가격은 경영권 프리미엄 포함 1주당 4만3천 원 정도로 알려져 있다. 신재희 기자

최신기사

현대차 장재훈 부회장 "자율주행 기술 내재화 필요, 정부 수소 생태계 지원해야"
신한금융지주 진옥동 시대 3년 더, '일류 신한'에 생산적 금융 더한다
컴투스 올해 신작 부진에 적자전환, 남재관 일본 게임 IP로 돌파구 찾는다
[4일 오!정말] 이재명 "대승적으로 예산안 처리 협력해 준 야당에 거듭 감사"
[오늘의 주목주] '관세 불확실성 해소' 현대모비스 8%대 상승, 코스닥 에임드바이오 ..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4020선 약보합, 원/달러 환율 1473.5원까지 올라
WSJ "샘 올트먼 오픈AI의 로켓회사 투자 모색", 일론 머스크와 경쟁 구도 강화
중국 AI 반도체 '엔비디아 대체' 속도 낸다, 화웨이 캠브리콘 출하량 대폭 늘려
[현장] HMM 노조 본사 부산 이전에 강력 반발, "더 이상 직원 희생 강요 안돼, ..
SK네트웍스 엔코아 등 주요 자회사 대표 변경, "AI 성장 엔진 강화에 초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