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병규 우리은행장(왼쪽 네 번째)이 23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열린 제4회 모의해킹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우리은행> |
[비즈니스포스트] 우리은행이 모의해킹 경진대회를 열고 금융보안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다.
우리은행은 23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금융보안원과 공동으로 진행한 ‘제4회 모의해킹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시상식에는
조병규 우리은행장과 김철웅 금융보안원장을 비롯해 전문 심사위원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조병규 행장은 “사이버 위협이 점차 고도화하면서 보안이 매우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며 “지속적 투자와 개선으로 고객이 안심하고 쓸 수 있는 안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대학(원)생 136명이 모두 43개 팀을 꾸려 8월19일부터 30일까지 이번 대회에 참여했다. 참가자가 해커 공격에 노출 될 수 있는 디지털 뱅킹 위험 요소를 찾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심사위원은 해킹전문가와 대학 교수로 구성돼 각 팀의 결과물을 위험도와 영향도를 기준으로 대상 1팀과 최우수상 1팀, 우수상 1팀, 장려상 2팀 등 우수팀 5곳을 선정했다. 선정팀에는 모두 1천만 원의 상금을 수여됐다.
수상자는 앞으로 우리은행 디지털/IT 부문이나 금융보안원에 지원할 때 서류심사에서 우대를 받는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