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박문서 동원산업 지주부문 대표이사가 자사주를 매입했다.
동원산업은 23일 박 대표가 지난해 7월 자사주 2500주를 사들인 데 이어 최근 자사주 5천 주를 더 매입했다고 밝혔다.
▲ 박문서 동원산업 지주부문 대표이사가 자사주 5천 주를 매입했다. |
박 대표의 자사주 보유량은 총 7500주로 늘었다.
박 대표는 3회에 걸쳐 5천 주를 매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11일부터 13일까지 자사주를 매입하는데 쓴 돈은 모두 1억5천만 원가량이다.
동원산업은 박 대표의 자사주 매입이 동원그룹 사업 지주사인 동원산업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자신감이자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끌어올리겠다는 강력한 의지라고 설명했다.
동원산업은 최고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 및 자사주 소각을 이어가고 있다.
민은홍 동원산업 사업부문 대표와 김주원 이사회 의장도 지난해 각각 보통주 2천 주와 3400주를 매수했다. 동원산업은 지난해 8월 자사주 350만 주를 소각한 데 이어 올해 5월 잔여 자사주 1046만770주를 모두 소각했다.
동원산업 관계자는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 등 가용한 모든 방법을 통해 주주가치 높이기를 실천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동원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인수합병 등 적극적인 투자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