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한은 이창용 "미국 기준금리 인하에 외환시장 압력 줄어, 국내 요인에 집중"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4-09-19 17:36: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로 국내 통화정책 운용의 여력이 커졌다고 바라봤다.

이 총재는 19일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 피벗(통화정책 전환)으로 외환시장 압력이 줄었다”며 “그쪽에 대한 고민은 줄어서 통화정책은 국내 요인에 더 가중치를 두고 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고 말했다.
 
한은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7946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창용</a> "미국 기준금리 인하에 외환시장 압력 줄어, 국내 요인에 집중"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이 19일 오전 서울지방조달청 별관에서 열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주요 결과 및 국제금융시장 동향 관련 거시경제금융회의에 앞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오른쪽)와 이야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는 국내 금리인하 압박이 커진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언론의 압박이 커지는 것이지 외환시장의 압박은 줄어든다”고 대답했다.

한국은행도 연준의 금리 인하로 통화정책 운용에 여유가 생길 것이라는 평가를 내놨다.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는 이날 한국은행에서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미국 통화정책의 피벗이 시작돼 외환시장의 변동성 완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내 경기와 물가 및 금융안정 여건에 집중해 통화정책을 운용할 수 있는 여력이 커졌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트럼프 엔비디아 H200 중국 수출 허용은 '외양간 고치기', 기술 견제 어려워
LG이노텍 세계 최초 '차세대 스마트 IC 기판' 개발, 탄소 배출 50% 절감
NH투자 "LG이노텍 목표주가 상향, 기판소재 사업으로 AI 수혜 본격화"
유럽 기후기관 "2025년은 두 번째로 '가장 더운 해', 온실가스 감축이 유일한 해결책"
[서울아파트거래] 청담 르엘 전용 111.97㎡ 입주권 90억
골드만삭스 현대차 주식 '중립' 하향, "미국 관세 인하에도 자율주행 부진"
LG상남언론재단 이사장에 이준희 전 한국일보 사장 선임
'HBM 슈퍼사이클' 2030년까지 지속, 조사기관 "전체 D램 시장의 절반 차지"
유엔환경계획 "식량 생산과 화석연료 환경 피해 심각, 시간당 50억 달러 손실"
D램·낸드플래시 내년 60%대 성장 예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전성기' 지속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